Teac UD-501
뛰어난 가격 경쟁력으로 DSD 재생 시장에 뛰어들다
2013-03-01 장현태
기능 역시 다양한 디지털 필터를 적용했다. 2개의 PCM 필터와 4개의 DSD 필터를 별도로 제작하여 내장하는 등 에소테릭 DAC 제품에서 시도했던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데이터 처리는 PCM은 32비트/384kHz까지 대응되며, DSD는 1비트/2.8MHz와 5.6MHz 샘플레이트가 지원되는데, PC의 USB 입력을 통한 DSD 재생 방식은 PCM 데이터 프레임을 통한 DoP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자사의 전용 플레이어용 소프트웨어도 제공하고 있는데, 이번 리뷰에서는 MAC에서 오디르바나를 통해 진행했다. 전체적인 사운드 특징은 살펴보면 우선 중·고역의 안정감은 맘에 든다. 단지 저역의 밀도는 상위 제품들과 비교 시에는 음질에 대한 아쉬움은 있지만, 소편성 재즈곡에서 악기들의 질감은 불필요한 여운 없이 단정하며, DSD 재생 시 동작이 전체적으로 안정적이다. 그리고 사운드의 디테일이나 뛰어난 해상력은 하이엔드 제품과 차이가 있지만, 가격을 고려한다면 제품이 부여해주는 사운드 퀄러티와 다양한 기능들은 보급형 DSD DAC으로서의 충분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UD-501은 동사에서 가격 경쟁력을 갖춘 DSD 지원 DAC 출시라는 점에서 출시 전부터 관심을 끈 제품이며, 현재 동가격대에서 쉽게 경쟁자를 찾기 힘든 만큼 UD-501은 가격 대비 성능에서 단연 돋보인다. 메이저 오디오 브랜드 제품인 만큼 편리성과 완성도가 높은 제품이며, 마치 DSD 재생 시장에 과감한 도전장을 던진 것 같은 강한 인상을 심어주었다.
수입원 극동음향 (02)2234-2233가격 130만원 헤드폰 출력 100mW(최대, 32Ω)
디지털 입력 Optical×2(24/96, PCM), Coaxial×2(24/192, PCM), USB×1(32/384, PCM - 2.8/5.6MHz, DSD)아날로그 출력 XLR×1, RCA×1 크기(WHD) 29×8.1×24.4cm 무게 4k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