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uForce DDA-100
디지털 인티앰프로서의 완벽한 성과
2012-11-01 장현태
전체적인 디자인과 조작성 등은 마치 아이콘 제품이 확장된 스타일로 볼 수도 있다. 내부 회로가 풀 디지털을 추구하고 있기에 아날로그 입력이 필요 없으며, 이로 인해 별도의 A/D(Analog to Digital) 칩과 D/A(Digital to Analog) 칩도 사용되지 않았다. USB 입력부에는 자사의 Nf USB96s USB 리시버 칩을 사용하여 96kHz 샘플레이트까지 대응되며, 디지털 실렉터용 리시버 칩은 아사히 카세이의 AK4113을 사용, 24비트/192kHz 데이터를 손실 없이 처리할 수 있다. 사운드의 핵심인 최종 출력 IC는 독일 인피니언사(구 지멘스) SAB2403EN1 출력 IC를 채널당 1개씩 총 2개를 사용하고 있다. SAB2403 출력단의 경우는 PWM 방식으로 신호를 받아 처리하는 클래스D 출력단으로, 로우 패스 필터를 거쳐 최종 스피커 출력으로 연결되는데, PCM 오디오 데이터를 가장 손실 없이 효과적으로 처리하도록 디지털 신호 체계를 구성하고 있다. 출력은 4Ω기준 채널당 75W 출력, 8Ω기준 채널당 50W의 출력으로 높지 않기 때문에 스피커 매칭 시 이를 염두에 둔 선택은 필요하다. 제품 사이즈와 가격대를 고려한다면 만족스러운 부분. 전원부 역시 PWM 방식의 SMPS를 사용하고 있으며, 주요 콘덴서 부품들은 모두 누포스 자사 부품을 채용했다. 액세서리로 소형 리모컨을 별도로 제공하여 실렉터와 볼륨, 파워 등 모든 조정이 가능하여 편리성도 강조하고 있다. 그리고 타사 제품들과 달리 MAC iOS 사용 시 별도의 드라이버 설치 없이 바로 사용이 가능하여 편리한데, 이는 이미 아이콘 시리즈에서 MAC용 제품 인터페이스에 대한 충분한 고찰이 있었기에 DDA-100에서도 효과적으로 적용하고 있는 듯하다. 전체적인 사운드 성향은 저가의 디지털 앰프들과 달리 튜닝이 잘 되어 있어 맑고 선명한 고역을 통해 음의 초점이 정확하다. 대역 밸런스도 뛰어나 디지털 음원 재생에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대편성 등에서는 출력과 저역 구동의 아쉬움은 있지만, 실제 사용자 환경을 고려해 본다면 기대 이상의 성능이다. PC 파이 사용자들이 작은 공간에서 88dB 이상의 북셀프형 스피커와 매칭한다면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이다. 한마디로 DDA-100 앰프는 진정한 가격 대비 성능의 제품이 어떤 것인지를 명확히 보여주고 있는 새로운 개념의 디지털 인티앰프이다. _글 장현태
수입원 D.S.T.KOREA (02)719-5757가격 72만원 실효 출력 50W(8Ω), 75W(4Ω)샘플링 레이트 44.1, 48, 88.2, 96, 176.4 & 192kHz(S/PDIF), 44.1, 48 & 96kHz(USB)주파수 응답 20Hz-20kHz(±0.1dB) S/N비 95dB 이상THD+N 0.07% 크기(WHD) 22.8×5×21.5cm 무게 1.1k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