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ado SR80i
그라도의 마법 같은 사운드에 빠지다
2012-09-01 월간오디오
그라도 헤드폰의 사용자들은 착용감이나 스펀지 이어 패드에 늘 불만을 가지고 있고, 다이내믹 오픈 에어 타입의 헤드폰이라 밖으로 소리가 줄줄 새는 불편함 때문에 아웃도어용 같이 생겼지만 인도어용으로 사용하고야 마는 불편(?)에도 그라도를 사용한다. 이런 단점에도 불구하고 그 소리만으로 지금까지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이다. 음악을 듣는 순간 '어떻게 이런 소리가' 라는 탄성이 절로 나올 정도로 귀를 압박하거나 답답한 느낌의 일반적인 헤드폰 소리가 아닌 시원하고 맑고 투명한 소리가 그라도를 사랑하게 만든다. 그 음색에 빠져 그라도 한 우물만 파게 되는 '죽음의 그라도 콤보'로 이어지기도 한다.특히 SR80은 록에 매우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고, 록 마니아 사이에서는 추종자가 있을 정도로 그 인기가 매우 높다. 야생마 같은 음색이 록 음악을 맛깔나게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거기다 낮은 가격 덕분에 손쉽게 구입할 수 있으며, 임피던스가 32Ω으로 낮고 단자가 3.5mm 미니잭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휴대용 기기로도 쉽게 울릴 수 있어 록 음악을 좋아하는 젊은이들에게 안성맞춤이다.실제로 착용해서 들어보고, 가격을 알게 되었더니 사야겠다는 생각이 머릿속을 맴돈다. 내 수중에 얼마가 있더라 하는 계산까지 하게 만들었다. 그 정도로 그라도의 매력에 푹 빠졌다. 이게 시작이 되어 '죽음의 그라도 콤보'로 이어질까 두려워진다. 수입원 D.S.T.KOREA (02)719-5757가격 16만5천원 주파수 응답 20Hz-20kHz감도 98dB 임피던스 32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