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F R700
아름다운 목소리로 사람을 매혹시키는 흑의의 미녀
2012-06-01 김남
이 제품은 미드레인지도 개량이 되었고, 당연히 응답 특성이나 반응도 더 좋아졌다. 더구나 그동안 이 제작사의 제품은 외관보다도 내용에 더 주안점을 두었다고 평가받았던데 비해 이 시리즈는 피아노 래커의 우아한 디자인을 채용함으로써 흑의의 미녀로 탄생을 했다. 외모에서 일단 매혹을 느끼게 되는 셈이다. 이 시리즈는 플로어형으로 R900, R700, R500이 있고 북셀프 형이 그 아래로 R300, R100으로 이어지는데, 본 제품은 3웨이의 베이스 리플렉스 스타일이다. 2개 있는 베이스 유닛은 6.5인치.
이미 한 번 시청을 해 본 터이지만 이번에는 온쿄의 P-3000R과 M-5000R, 그리고 케인의 A-88T SE로 매칭, 나중에는 헤밍웨이의 인터 케이블을 투입했다. 대형기인 만큼 소릿결은 당연히 두툼하다. 그러나 음의 두께가 당당하다는 것이지 섬세함이나 해상도가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성악은 그윽하기 짝이 없으며 지나 로드윅이 부르는 'Too Young'의 감미로움은 최상등급, 그렌 밀러 악단의 금관 연주도 뛰어난 해상도와 흥취가 만발이다. 뛰어난 해상도가 가장 큰 특징인데, 해상도를 중시하는 현악 재생에는 더 이상 부족함이 없는 명품이라 할 만하다.
수입원 에스엠더블유 (070)7579-7253가격 490만원 구성 3웨이 인클로저 베이스 리플렉스형사용유닛 우퍼(2) 16.5cm, Uni-Q 드라이버(12.5cm·2.5cm)재생주파수대역 37Hz-45kHz(-6dB), 42Hz-28kHz(±3dB)크로스오버 주파수 500Hz, 2.9kHz 임피던스 8Ω출력음압레벨 89dB/2.83V/m 권장 앰프 출력 25-200W크기(WHD) 21×107×34.5cm 무게 25.9k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