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W PM1

2011년을 빛낸 오디오 시스템 Part.2

2012-02-01     월간오디오

소형 북셀프 시장에서의또 한 번의 돌풍  _글 장현태  B&W 창립 45주년 기념 모델로 선보인 제품인 만큼 많은 심혈을 기울였다. 오랜 소형 북셀프 스피커의 노하우가 반영되어, 마치 구형 CDM1과 신형 805 다이아몬드를 결합해 놓은 듯한 디자인. 콤팩트한 사이즈이지만, 다이아몬드 시리즈의 뒤를 이은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세련미가 돋보인다. 트위터를 상부에 별도 튜브 로딩 타입을 적용하고, 매트릭스 구조의 캐비닛과 딤플 구조의 포트 등은 지난 세월 동안 가장 인기 있었던 북셀프형 스피커의 장점들만을 고스란히 반영한 이미지다. 미드·우퍼는 전통적인 케블라 재질을 사용하고, 트위터는 처음으로 돔형의 카본 브레이스 트위터를 적용하여 40kHz 재생이 가능하도록 시도하였는데, 그 결과 낮은 가격대에서 다이아몬드 트위터에서의 고역 특성에 접근할 수 있게 되었다. 다만 음압은 84dB이기 때문에 앰프 매칭은 신중할 필가 있다. 사운드는 모니터적인 성향이라기보다는 작지만 오디오적 음악성에 중점을 두어 화려하기보다는 차분하고, 중·저역의 밀도가 더욱 강조되고 음장감이 넓은 편이다. PM1을 통해 동사는 한 단계 진보된 북셀프 스피커로 완성한 만큼 디자인·성능·사운드 3가지 요소에서 가장 B&W적인 모습을 담아낸 작지만 당찬 스피커라고 할 수 있다. 수년간 소형 북셀프 스피커 시장에서 최고의 자리를 굳건히 지켜왔으며, PM1을 통해서도 여전히 확고한 자리를 차지할 것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B&W의 기술력과 매력을모두 담아낸 역작  _글 최성근  B&W라는 회사는 이제 압도적인 1위의 하이파이 스피커 제작사가 되었다. 매출이나 스피커의 라인업만 보아도 엔트리에서부터 하이엔드 오디오파일의 시장층까지 아주 촘촘하게 파고들고 있다. 그런 그들이 PM1이라는 스피커를 만들었다. 낮은 능률을 싫어하고 고가에서 콤팩트한 스피커를 만들리라는 예상은 좀처럼 하기 힘들었다. 하지만 결과는 PM1이라는 존재에 빛을 더 하였다. 저능률로서 콤팩트한 크기의 스피커가 얻을 수 없는 낮은 저음을 재생·가능하게 한다. 이 스피커의 크기만 가지고 저음이 약할 것이라 판단한다면 그것은 오판이다. 실평수 4평 남짓한 공간에서는 청자로 하여금 신경을 곤두세우게 할 정도로 파워풀한 저음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저음의 기준으로 튜닝된 중·고음은 그야말로 청감상 정보량이 넘치는 매끄러운 음의 연결감을 제공한다. 특 현의 질감이 표현되는 뉘앙스는 아주 고급스럽다. 이 스피커의 최대 특징으로는 실질적으로 가정에서 들을 수 있는 크기의 음압에서 최고의 성능을 가져다준다는 것이다. 이 스피커의 패키지를 살펴보면 덕트를 2중으로 막을 수 있는 스펀지가 포함되어 있는데, 그 이유가 무엇인지 독자의 시스템에 연결해 본다면 쉽게 수긍할 수 있을 만큼 매력적인 중·저음을 뿜어낸다. 




 수입원 로이코 (02)335-0006가격 550만원(스탠드 포함)  구성 2웨이 스피커  인클로저 베이스 리플렉스형  
사용유닛 우퍼 13cm 케블라 콘, 트위터 2.5cm 알루미늄 돔 크로스오버 주파수 4kHz  임피던스 8Ω
출력음압레벨 84dB/2.83V/m  권장 앰프 출력 30-100W 크기(WHD) 19.1×33.1×25cm  무게 9.3k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