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ac Tablette Anniversary 30th

2011년을 빛낸 오디오 시스템 Part.2

2012-02-01     월간오디오
 소형 스피커라고 믿을 수 없는탁월한 성능 _글 송영무 프로악의 타블렛은 30년 전에 최초 제품이 발매되어 모니터적인 소리 성향에다 스피커 덩치에 비해 넓고 깊은 사운드 스테이지로 애호가들의 열광적인 찬사를 받았던 모델이었다. 본기는 타블렛이 탄생된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새롭게 탄생된 애니버서리 모델이다. 미드·베이스 드라이버는 케블라 콘으로 제작되었고, 신형 20mm 구경의 돔 트위터가 탑재되었다. 또한 새롭게 설계한 개 네트워크를 탑재했다. 따라서 캐비닛의 형상은 같지만 유닛과 네트워크는 새롭게 개량되었다는 말이다. 특히 소형이지만 파워 핸들링을 효율적으로 설계했기 때문에 권장 파워 앰프의 출력은 10-100W로 앰프의 대응 능력이 한층 넓어졌다. 때문에 구형 모델보다 사운드 스테이지를 연출하는 능력이 향상되었다고 한다. 역시 본기는 초소형 스피커라고는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넓고 은 사운드 스테이지를 연출하면서 당당한 소리를 만들어내는 것이 장점이다. 본기의 실물을 눈으로 보고 귀로 들으면 현대 스피커 산업의 발전을 실감할 수 있는데, 초소형 꼬맹이 스피커이지만 4-5평정도 방에서 운영한다면 별 아쉬움이 없을 정도로 만족스러운 소리를 선사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능률과 해상도에서탁월한 개선을 보여주다  _글 나병욱 어떤 제품이던 창사 몇 주년 기념작이라든가, 발매 몇 주년 기념작이라면 우선은 신뢰감이 간다. 창사 몇 주년 기념작이라면 회사의 명예를 걸고 만들기 때문이고, 발매 몇 주년 기념작이라면 인기 있었던 제품을 새롭게 만들어서 그때의 영광을 재현해보자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예는 카메라에서도 경험해 보았지만, 오디오에서도 예외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타블렛 스피커는 오래 전에 들어보았던 경험이 있는데, 앙증맞은 크기에서 기대하기 어려울 만큼의 저역에 귀를 의심했던 기억이 생생하다. 소형 스피커의 발전은 과학의 발전과 오디오 엔지니어들의 노력의 산물이기도 하지만, 많은 소비자들의 요구가 반영된 것이라고 보아도 될 것이다. 누구라도 소형 스피커에서 충분한 저역을 얻을 수만 있다면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농짝만한 스피커를 필요로 하 않을 것이다. 타블렛 애니버서리 30주년은 현재 프로악의 노하우가 30년 전 타블렛의 명성과 합해진 것으로, 15cm의 우퍼에서 35Hz까지 재생한다는 것은 예전에는 믿을 수 없었던 사실이다. 아니 저역의 주파수와 함께 2웨이 특유의 이음새 없는 사운드는 자연스러운 음이 무엇인가를 말하는 것이기도 하다. 발전된 유닛들의 결과는 능률과 해상도에서도 나타나고, 앰프의 선택폭도 넓혀주다. 더욱 발전하여 '대형 스피커야 물러서라!' 했으면 좋겠다.





 수입원 디오플러스 (031)906-5381가격 299만원  구성 2웨이 2스피커  사용유닛 우퍼 15cm, 트위터 2cm
재생주파수대역 35Hz-30kHz  임피던스 8Ω 출력음압레벨 86.5dB/W/m
권장 앰프 출력 10-100W  크기(WHD) 15×27×23.5cm  무게 5k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