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ue Horizon Proburn

케이블의 성능을 모두 끌어낼 수 있는 타임머신

2012-02-01     월간오디오
 에이징 또는 번인이라는 단어는 오디오 애호가라면 너무도 친숙할 것이다. 일반인이라면 이해하지 못할 에이징을 오디오 애호가는 체득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용한 지 좀 지난 기기가 새 제품보다 더 좋은 소리를 들려주는 기이한 체험. 이런 경험은 소스기기, 앰프, 스피커를 가리지 않는다. 그리고 그 효과는 케이블에서도 체험할 수 있다. 모 케이블 사의 제품은 몇 명의 주인을 거쳐야 제대로 된 소리를 들려준다고도 하고, 신품을 구입해서 중고로 팔 때 가장 좋은 소리를 들려준다는 이야기도 흔히 들을 수 있다. 또 어떤 케이블 제조사는 번인 기기를 제작해 딜러가 제품 판매 시 번인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경우도 있다. 



이번에 소개할 기기는 집에서 쉽게 케이블을 번인할 수 있는 기기다. 거기다 짧은 시간에 큰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케이블이 가진 성능을 최로 끌어낸다고 한다. 다소 비싼 가격이 문제지만, 오디오 애호가라면 결코 가격은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문제는 귀를 만족시키는 것이 문제다.이 기기의 이론은 여러모로 흥미롭다. 대부분 기기를 에이징한다고 광역대의 주파수를 담고 있는 대편성 음악이나 번인 디스크를 재생할 것이다. 하지만 CD에서 재생되는 주파수는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모든 잠재된 능력을 전부 끌어낼 수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테슬라가 발견한 '스킨 이펙트'는 케이블에서도 동일하게 발생하기 때문에 CD의 재생으로는 도체의 내부까지 번인시킬 수 없다고 한다. 
그래서 이 기기는 초저역과 초고역을 케이블에 집어넣어 도체의 표면과 내부를 모두 번인시켜 케이블의 모든 잠재 능력을 이끌어 낸다. 그것도 24-48시간이라는 빠른 시간 내에 가능한 것이다. 거기다 편리한 사용은 덤이다. 설명서나 제조사 홈페이지에서 받을 수 있는 PDF 파일을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는데, 기기에 제공되는 어댑터로 전원을 공급하고 붙어 있는 RCA 단자, XLR 단자, 바인딩 포스트에 각종 케이블을 방향에 맞춰 연결해 두면 끝이다.이렇게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가 높아지고 맛과 향이 좋아지는 와인을 단기간에 숙성시켜 고가의 빈티지 와인과 같은 맛과 향을 낼 수 있는 타임머신과 같은 기기가 바로 이 블루 호라이즌의 프로번이다. 



 수입원 태인기기 (02)971-8241가격 150만원  케이스 솔리드 알루미늄  아울렛 Speaker×4, XLR×1, RCA×2 크기(WHD) 10.5×7×17cm  무게 1k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