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iM 사운드 출시 기념, 체험 가득한 팝업 스토어를 선보이다

2026-01-09     김문부 기자

그야말로 화제의 중심이 된 브랜드이다. 사실 WiiM만큼 폭발적인 화제성을 보여준 곳이 또 있었나 곰곰 생각해봐도, 아마 이전은 물론이고, 앞으로도 당분간 쉽지 않을 듯하다. 아예 오디오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었다고 이야기할 수 있을 정도로, 엄청난 영향력을 보여주었고, 또 엄청난 판매량도 뒤따랐다. 디자인부터, 성능, 스펙, 편의성, 그리고 미친 수준의 업데이트까지, 확실히 기본 체급 자체가 남달랐던 WiiM이다. 지금까지 프로 플러스, 앰프, 앰프 프로, 울트라, 바이브링크, 앰프 울트라까지 정말 누구보다 빠르게 달려왔다. 그리고 이번에 이들의 첫 스마트 스피커, WiiM 사운드까지 점점 생태계를 넓혀가고 있다. 이제는 오디오파일들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들에게도 WiiM 세계관을 녹여낼 준비가 충분히 되어 있는 듯하다. 대중들에게 더 가깝게 다가갈 이들의 첫 번째, WiiM 팝업 스토어가 성대히 열렸다.

WiiM 팝업 스토어는 지난 12월 10일에서 12월 20일까지 성수동에서 자리 잡아 많은 사람들의 발길을 사로 잡았다. 외관부터 연말 분위기에 걸맞게 꾸며 두어, 젊은 층이 관심 가질 만한 예쁨을 곳곳에 많이 심어두고 있었다. 실제 이번 팝업 스토어의 의미도, 좀더 가볍고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는 라이프 스타일에 초점을 더 맞췄다. 실제 방문했을 때에도 젊은 사람들이 기분 좋은 미소를 보내며, WiiM 활용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었는데, 온 공간을 가득 채운 WiiM이 이렇게 즐길거리가 될 수 있다는 것이 이색적이다.

단순히 제품만 쭉 나열하고, 수동적인 볼거리로만 채운 것은 아니다. 이번 팝업의 묘미는 역시 체험. 각 공간을 효율 좋게 나눠 두어, 나름 스토리를 부여하고 있는데, 꽤 아이디어가 넘친다. 벽면에 부담 없이 써 놓은 이들의 이야기도 한 번쯤 읽고 지나가도 좋겠다. 우선 WiiM 제품 체험 존. 지금까지 국내 소개된 WiiM 제품을 모두 만나볼 수 있는 곳으로, 앰프, 앰프 프로, 울트라, 바이브링크, 앰프 울트라, 사운드, 서브 프로까지 눈으로 비교할 수 있다. WiiM 제품들이 비슷비슷한 레이아웃을 보여주기 때문에, 실제 차이점을 실물로 비교하는 것도 안성맞춤. 다음 존은 아날로그파들을 위한 공간이다. 본격 LP로 시청할 수 있는데, 헤드폰으로 나만의 아날로그 세계를 그려갈 수 있다. 요즘 점점 젊은 층의 LP 사랑이 커지고 있는데, 포노단이 있는 WiiM 제품이라면 범용성 있게 활용하기 좋다. 다음은 요즘 쇼츠 보면 참 많이 나오는 휘트니 휴스턴 챌린지 존이다. 어릴 적 정말 지겹도록 들었던, ‘I Will Always Love You’의 정적 후 터지는 드럼 타이밍을 맞추면 된다. 왠지 할 수 있을 것 같은데도, 또 타이밍 맞추기 굉장히 어려운 챌린지. WiiM과 함께 할 수 있다.

2층으로 올라가면 데스크 파이의 WiiM을 만날 수 있다. 책상에 WiiM 사운드가 정갈하게 세팅되어 있는데, 실제 내 책상 위처럼 널브러진 책들이 현실성 있게 연출되어 있다. 고개를 살짝 돌리면, 널찍한 테이블이 나오고, 또 한 쪽은 뜬금 사무 공간들이 자리하고 있다. 이른바 WiiM 오피스 라운지인데, 무려 실제 예약하면 공유 오피스로 활용할 수 있게 갖춰 놓은 공간이라 한다. 꽤 재미있는 아이디어인데, 뭔가 실리콘밸리 엔지니어들이 오픈된 공간에서 상의하듯, 실제 경험해본다면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될 듯하다. 다른 한 쪽에는 누구나 즐거워할 게임 존이 자리한다. 실제 오락실에 온 듯한 풀 장비로 즐기는 레이싱 게임이 일단 재미있다. 아마 아무 생각 없이 게임을 즐기다가, 문뜩 소리가 좋다며, WiiM 사운드와 서브 프로를 한 번씩 보게 될 그런 존. 당연히 가장 인기 있는 공간이다. 마지막으로는 시네마 존이 자리한다. 이번 WiiM의 핵심 아이덴티티 중 하나인 돌비 5.1채널을 경험할 수 있는 곳. 링돌프 FR2 스피커가 프런트 스피커로 자리하고, WiiM 사운드가 센터와 리어 스피커를, 그리고 서브 프로가 서브우퍼로 세팅. 메인 앰프는 WiiM 앰프 울트라가 함께 하여 5.1채널 구성을 심플하게 완성했다. 요즘 좀 가볍게 무선으로 멀티 채널을 꾸려볼 사람들에게 멋진 가이드 라인이 될 그런 존이다.

뭔가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면서, 이렇게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을 손수 보여주는 아이디어가 참 좋다. 또한 이렇게 체험 위주로 오디오 제품을 부담 없이 즐겁게 경험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새롭다. 하나둘 추가하다보니 어느덧 WiiM 생태계가 이뤄진 오디오파일들이 꽤 많은데, 이제 멀티 채널을 꾸려볼 WiiM 사운드에 눈길을 돌릴 시간일까. 실제 체험해 보니 활용도가 무궁무진하다. 나도 슬슬 몇 개가 필요한지, 공간을 계산해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