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d QⅡ Classic Integrated
Special - 진공관 음색이 생각나는 계절, 진공관 매력이 살아난 소리 좋은 제품들 KT66의 매력이 정통 속에 꽃 피어나다
요즘은 다기능의 스트리밍 기종이 넘쳐나지만 이 QⅡ 클래식 인티그레이티드는 음악의 본분은 이런 정통에 있다는 것을 과시하는 아날로그 진공관 인티앰프다. 유구한 쿼드의 정통을 과시하는 제품으로, DAC는 고사하고 밸런스 연결 단자도 없다. 이런 오만과 독선은 쿼드가 아니면 사실 어렵다. 1990년대에 ‘우리 기기로 클래식을 듣고 문제가 있다면 알려 주세요’ 라는 이런 광고를 냈던 제작사가 쿼드이다. 그리고 이 앰프에는 쿼드의 수준을 보여 주는 MC까지 대응하는 포노단이 내장되어 있고, KT66이라는 다소 특이한 출력관을 사용하는 클래스A 제품인데, 그러면서도 극도로 절제한 25W(8Ω)의 출력을 뽑고 있다.
QⅡ 클래식 인티그레이티드는 세계적 명기였던 추억의 오리지널 쿼드 Ⅱ 제품을 수십 년만에 재설계한 제품으로, 진공관 앰프 설계의 귀재로 불리는 유명한 팀 드 파라비치니가 제작에 참여했다. 외관은 과거의 쿼드 제품과 비슷하지만, 사운드에서는 다소 달라져서 오리지널보다는 현대적 사운드에 가깝다는 것이 해외의 평가이며, 온화한 감성과 함께 뛰어난 다이내믹 레인지가 내포되어 있다. 주특기인 아날로그단은 쿼드 수십 년의 설계 경험을 바탕으로 진일보. 프리단을 보면 쌍3극관인 6922EH를 채널당 하나씩 사용했으며, 12AX7을 초단 및 드라이브단에 투입했다. 포노단의 경우 채널당 4개의 바이폴라 TR로 설계되었고 정밀한 RIAA 이퀄라이제이션과 함께 MC 헤드 앰프도 포함하는 간단하면서도 핵심을 짚은 회로로 꾸몄다.
출력관 KT66은 KT88에 비해 사용 기기가 적지만 중·저역의 질감이 풍부하면서 윤기도 있어서 클래식의 향취가 잘 살아나는 관이다. 출력단 자체는 순수 클래스A 방식이며 오토 바이어스 방식이다. 외관은 특유의 그레이 마감, 클래식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자랑하며, 음색 균형은 매우 중립적이며 아늑한 정서감이 으뜸. 부드러운 저음으로 따뜻하고 유연하게 들린다. 보통의 어쿠스틱 또는 팝, 재즈 등에서 부족함이 없다.
가격 700만원 사용 진공관 KT66×4, 12AX7×4, 6922EH×2 실효 출력 25W(8Ω) 아날로그 입력 RCA×3, Phono×1 테이프 입·출력 지원 주파수 응답 20Hz-20kHz(+0dB/-1dB) 입력 감도 275mV, 2mV(MM), 200㎶(MC) THD 0.06% 험 & 노이즈 -98dB 이상 크로스토크 75dB 이상 전압 게인 34dB 크기(WHD) 31×20×38c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