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rai Audio Z84
Special - 실제 들어보니 기대 이상, 소리 좋기로 평판 높은 북셀프 스피커들 꼭 들어보라, 새로운 오픈 배플의 명작
이 Z84 스피커는 천재라고 평가받고 있는 국내 오디오 엔지니어인 싸이몬오디오랩의 이광일 사장과 프랑스 오라이(Aurai) 오디오의 협업으로 등장한 시스템인데, 생김새가 단순해 보이지만 인클로저 뒷면을 완전 오픈한 일종의 오픈 배플형 스타일이다.
넓은 패널 하나에 유닛 하나를 덩그렇게 심어 놓은 오픈 배플 방식은 사운드의 리얼함, 개방감, 자연스러움으로 듣는 사람을 매료시켰지만 거치 공간이 아파트라는 상황에서는 불가능한 시스템이라 제품화는 불가능. 그런 유려한 방식을 미니멀하게 재생하게 한 것이 시청기이며 인클로저의 안 길이가 웬만한 대형기보다도 길고 뒷면이 개방되어 있어서 뒷벽에 바싹 붙여도 상관이 없다.
이광일 씨는 과거에 그가 창립한 에이프릴 뮤직의 한 인티앰프가 일본에서 한국산으로는 전무후무할 정도의 베스트셀러를 기록한 전설적인 엔지니어이다. 그런 이광일 씨가 오랜 친구 프랑스의 알란 프라탈리에게 제안, 오랜 토론과 협의 끝에 만들어 낸 것이 본 스피커이며, 프랑스가 만든 한국의 첫 특주 스피커가 될 것이다.
첫 아이디어부터 완성까지 거의 10여 년이 걸린 이 스피커는 얼른 보면 풀레인지 제품 같다. 우퍼가 페이퍼 콘이긴 하지만 감도가 95dB이나 된다. 이 정도라면 300B 싱글로 울려도 충분하고,어떤 앰프로도 울리기 쉬운 것이다.
두 사람은 페이퍼 콘의 탁월함을 굳게 믿고 우퍼 재질을 페이퍼로 결정, 그러나 내구성을 확보하기 위해 수많은 실험을 통해 특수 코팅 기법을 개발해 냈는데, 그 결과 콘과 에지에 특수한 코팅을 해서 수명도 장구해졌다. 보통 페이퍼 콘, 에지는 대략 10여 년이 수명이지만 본 기는 특수 제작이 되어 보통 50년은 보장된다.
그리고 트위터는 인클로저 위에 올라가 있는데, 전면은 혼 타입으로 가공되었다. 네트워크 역시 협업자 두 분이 오랜 연구 끝에 완성시켰고 Rike 콘덴서, Jantzen 왁스-코일 같은 특수한 부품을 사용했다. 이 특별한 한국, 프랑스 협업의 스피커는 그야말로 무한 배플의 소리가 무엇인가를 실증해 주는 세계적인 명기이다. 의문의 여지가 없다.
가격 1,450만원(목재 스탠드 포함) 마감 오크, 로즈우드, 에보니 사용유닛 우퍼 22.8cm 페이퍼 콘(Alain Pratali), 트위터 2.5cm 혼(Alain Pratali) 재생주파수대역 60Hz-20kHz 크로스오버 주파수 3kHz 출력음압레벨 95dB/W/m 임피던스 6Ω 권장앰프출력 10-150W 스피커 터미널 WBT 크기(WHD) 31×41×55cm, 60cm(H, 스탠드) 무게 21kg, 16kg(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