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DAX Studio · Player
Special - 본격 소스기기 전쟁, 매력 만점의 스트리머부터 CDP 및 DAC 이 하나에 와닥스의 모든 것을 담아내다
와닥스(Wadax)는 그야말로 충격적인 데뷔로 하이엔드 오디오 시장을 뒤흔들었다. 천문학적인 가격도 클래스가 달랐지만, 그에 걸맞은 성능과 사운드 퍼포먼스로 수많은 매체에서 최고의 평점을 받기도 했다. 일단 실제 들어보면, 누구나 압도될 수밖에 없다는 것. 그야말로 오랜만에 얼티밋 오디오 브랜드의 등장인데, 그 엄청난 화제가 국내에서도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 스페인에서 날아온 오디오 브랜드, 바로 와닥스(WADAX)에 대한 이야기이다. 이들은 그동안 자체 개발한 뉴럴 엔진, musIC 칩을 완성해내면서, 하이엔드 소스기기의 새로운 기준을 써내려갔는데, 이번에 CD·SACD부를 탑재한 Studio·Player를 소개하면서 또 한 번의 혁신과 장기를 보여주고 있다.
늘 그렇듯 일단 첫인상부터 압도적이다. 마치 조각 작품처럼 세밀하게 구성된 디자인인데, 사진보다는 일단 실제 봐야 그 면모를 더 강렬히 체감할 수 있다. 블록식으로 쌓아 올린 레이아웃, 블랙과 실버 대비의 중후한 매력, 간소화된 계기판 스타일의 버튼과 장식들까지, 시각적 완성도에서도 큰 만족감을 준다. 물론 이 모든 것이 단순히 겉치레로 멀끔하게 차려놓은 것은 아니다. 오히려 섀시와 내부 구조 자체도 성능의 일부분이라 생각하고, 620개의 유닛, 14종의 소재, 40개의 개별 회로, 4500개가 넘는 부품 등을 정밀하게 배치하며 시스템 전체를 하나의 퍼즐처럼 맞춰냈다. 그야말로 F1 차량을 보는 듯한, 공진과 진동의 억제, 시스템 최적화, 그리고 기계적 안정성까지 일체의 틈도 주지 않고 있다. 비싼 이유가 다 있는 것이다.
콘셉트도 유저 니즈에 최대한 다가갔다. 뮤직 서버, 그리고 디스크 플레이어를 최고 성능으로 하나의 기기에 온전히 녹여내겠다는 것. 실제로 Studio·Player는 수억 원대 시스템에서 경험할 수 있는 사운드를 효율적으로 압축해내며, 와닥스 나름의 하이엔드 가성비를 보여주고 있다. 디지털과 아날로그 회로 모두 기존 플래그십 라인업과 동일한 수준으로 설계되었고, CD·SACD 재생 능력까지 더해져, 기능적 포지션 자체도 굉장히 만족스럽다. 와닥스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musIC 칩 역시 강력한 두뇌가 되어, 신호의 입구에서부터 오는 모든 오류를 선형과 비선형 영역을 가리지 않고 즉각적으로 수정하며, 듀얼 디퍼런셜 musIC 3 128비트 피드 포워드 에러 커렉션 프로세스를 통해 완벽한 제어를 구현한다. 당연히 이 과정은 방대한 연산과 정밀한 데이터 처리 없이는 불가능한 영역이며, 결과적으로 음악의 순도를 한층 끌어올리는 기본 체급이 되어준다.
이미 해외에서는 유례없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고, 초 하이엔드 CD/SACD 플레이어의 부활이라 불릴 만큼 열광적인 호응이 터져 나오고 있다. 요즘처럼 고급 디스크 플레이어의 선택지가 드문 상황에서 그 가치는 더욱 빛날 것이다. 스트리머, CD/SACD 재생이라는 두 가지 영역을 하나의 섀시에 집약한 Studio·Player, 하나의 제품으로 모든 기능을 최고로 누릴 수 있는 호사라 할 수 있다. 하이엔드 소스기기의 가장 강력한 기준점이 탄생했다.
디스플레이 5인치, 800×480, 터치 스크린 CD·SACD 지원 디지털 출력 AES/EBU×1, BNC×1, Coaxial×1 아날로그 출력 XLR×1 외부 클록 지원(2) Wadax Akasa DC 지원 출력 레벨 4, 2, 1V 네트워크 지원 크기(WHD) 48×20.4×35cm 무게 32k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