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lo Audio KTE May DAC-Level 3

Special - 본격 소스기기 전쟁, 매력 만점의 스트리머부터 CDP 및 DAC R2R 래더 DAC의 매력을 극한으로 끌어올리다

2025-09-09     김남

KTE 메이 DAC-레벨 3은 1억대가 넘는 DAC가 출현하는 요즘 시장에서, 오히려 빼어난 가성비로 국제적 화제를 모으고 있는 주목할 만한 제품으로, 홀로 오디오(Holo Audio)의 최상급 모델이자 최고급인 KTE 옵션까지 추가된 제품이다.

3년의 개발 기간을 가진 제품이라는데, 우선 스펙부터 놀랍다. R2R 래더 방식으로 되어 있으면서, 그 성능을 극한까지 밀어붙여 DSD는 1024, PCM은 1,536MHz까지 지원한다. 압도적이다. 더구나 이론적으로는 그 두 배의 사양까지 가능하다고 한다. 그리고 우선 DSD 신호를 PCM 신호로 전환할 때 발생하는 클릭 노이즈를 거의 제로 수준으로 떨어트렸다. 또 새로운 티타니스(Titanis) 2.0 회로와 커스텀 펌웨어를 탑재한 FPGA를 사용하는 USB 인핸스드 모듈을 통해 USB 아이 패턴을 개선하고 지연 시간이 거의 제로에 가깝게 줄이고 지터를 매우 낮은 수준으로 줄여 USB 입력의 성능을 보다 높였다.

KTE 메이 DAC-레벨 3은 왼쪽 채널과 오른쪽 채널에 각각 전용 DAC 모듈이 있는 완벽한 듀얼 모노 DAC 구성이다. 전원부도 마찬가지로 듀얼 모노 구성이며 전원부 분리형으로 설계되었다. 회로 설계를 보면, 각 라인을 분리하는 맞춤형 4웨이 회로를 사용하는데, 예를 들어 MCLK는 데이터 신호와 일절 접촉하지 않고, 오로지 지터만 관리한다. 지터 저감을 위해 PLL 서킷도 새롭게 설계했으며, 크리스텍 VXCO 클록을 동원해서 디지털 입력 신호를 완벽하게 리클록킹하고 있다. 유례가 없는 완벽주의 지향이다. 내부에는 최상의 측정값을 제공하는 엄선된 DAC 모듈과 KTE 전용 커패시터, 업그레이드된 IEC 인렛 커넥터 및 퓨즈, OCC 은선, 전용 100VA 듀얼 O형 플랫와이어 트랜스포머 등 최고급 부품을 사용했다.

입·출력단도 풍부하다. AES/EBU, 옵티컬, 코액셜, BNC, USB B, I2S 등 풍부한 디지털 입력단을 보유했고, RCA 및 XLR의 아날로그 출력단을 탑재, 향후 10년 정도는 업그레이드가 불필요한 수준이다.

현재 이 정도 가격대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할 수밖에 없는 진기한 제품이라는 평판 속에 화제가 만발. 소리는 그야말로 명불허전이라고 평가할 만하다. 기존 어느 제품보다도 정보량이 엄청나며 반응이 빠르고, 타임 얼라인먼트가 정확해 가히 실시간으로 듣는 느낌이다. 그러면서도 매우 아날로그적인 정취를 보여 주는 기이한 제품.


가격 850만원   아날로그 출력 RCA×1, XLR×1   디지털 입력 AES/EBU×1, Optical×1, Coaxial×1, BNC×1, USB B×1, I2S×2   크기(WHD) 43×5.5×30cm   무게 18k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