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vantgarde Acoustic UNO SD G3
Special - 스피커에 전원 넣는 시대, 앰프 탑재의 스피커들을 알아보다 혁신적인 에볼루션, 3세대의 아방가르드를 경험하다
독일 혼 스피커의 본가이다. 혼하면 막연히 생각하는 그레이 톤의 고전적인 모습이 아닌, 다채로운 색깔의 현대 혼의 모습을 보여주며, 가장 현대적이고 완성도 높은 혼 스피커 브랜드로 명성을 드높였다. 특히 혼의 아름다움을 가장 잘 표현해내며, 미술품 같은 외관으로도 호평 받았는데, 일단 디자인 좋고, 소리 좋은 혼 스피커하면 단연 1순위로 꼽히는 곳이다. 이제 몇 남지 않은 현대 혼 스피커의 위상을 지켜내고 있는 곳, 바로 독일의 아방가르드 어쿠스틱스(Avantgarde Acoustic)이다.
아방가르드는 우노, 듀오, 메조, 트리오로 이어지는 명품 혼 라인업들을 소개하고 있는데, 다채로운 색깔의 대형 혼 레이아웃은 이들의 시그니처이다. 특히 콜리브리나 제로 같은 좀더 라이트한 혼 스피커를 내놓고 있기도 한데, 이쪽으로도 반응이 상당하다.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가장 저렴한 가격에 아방가르드의 정규 혼 라인업에서 속해 있는 제품이다. 바로 우노(UNO) SD G3라는 모델이다.
디자인은 역시 상급기 듀오의 레이아웃을 그대로 담아냈다. 상단에 대형 혼, 하단에 소형 혼을 장착한 모습인데, 여기에 쨍한 색감의 마감까지 더해진, 특유의 예술품 같은 디자인을 엔트리에서도 맛볼 수 있다. 누가 봐도 상단이 우퍼일 듯한데, 사실은 미드레인지이다. 오히려 우퍼는 액티브 사양으로 아래 쪽에 숨어 있는데, 아방가르드의 제품 대부분이 이런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모델명 끝에 G3가 붙어 있다. 당연히 대대적인 업그레이드가 이뤄진 새로운 3세대의 모델이다. 더구나 30주년 기념이라는 개발 배경까지 붙어 있으니, 그 완성도는 역대급이라는 평가도 이어지고 있다. 한마디로 이전 세대와 비교도 안 될 만큼, 많은 발전이 이뤄진 제품이다. 이름부터 범상치 않은 에볼루션 유닛들이 대대적으로 투입되어 있는데, 특히 유닛과 스페리컬 혼의 조합으로 18Ω에서 107dB라는 감도를 실현시켰다고 강조하기도 한다. 또한 여기에 맞춰 아이트론이라는 새로운 전류 증폭 시스템을 개발했는데, 무려 풀 액티브로 구동할 수 있는 옵션이 제공되어, 매칭에 대한 고민을 쉽게 해결할 수 있다.
유닛 스펙은 우퍼 25cm, 미드레인지 12.7cm(50cm 혼), 트위터 2.5cm(16cm 혼)로 구성되어 있는데, 290Hz-22kHz(새틀라이트), 18Hz-350Hz(서브우퍼)의 주파수 응답을 담아내고 있다. 크로스오버는 이전보다 훨씬 더 심플해졌지만, 최고의 부품들과 혁신적인 기술들을 대폭 포함시켜, 완성도는 사실상 더욱 높아졌다.
실제 사운드는 그야말로 아방가르드. 새로운 앰프 시스템과 결합된 우노 SD G3는 혼 스피커의 새로운 시야를 열어준다. 혼 스피커 특유의 개방감과 직진성에 더욱 한차원 더 발전된 해상력과 투명도를 보여주는데, 사실상 엔트리의 기준을 훨씬 넘어선 레퍼런스 제품의 위용까지 보여준다. 혼 스피커에 불호를 가지고 있던 사람들도, 단번에 관심 끌게 만들 매력의 사운드가 여기에 있다.
가격 7,200만원(액티브), 4,800만원(패시브) 사용 유닛 우퍼 25cm, 미드레인지 12.7cm(50cm 혼), 트위터 2.5cm(16cm 혼) 주파수 범위 290Hz-22kHz(새틀라이트), 18Hz-350Hz(서브우퍼) 크로스오버 주파수 290Hz, 2,800Hz 감도 107dB/W/m 이상 임피던스 18Ω 권장 앰프 출력 10W 이상 파워 핸들링 50W iTRON Electronics(옵션) 지원(100W) 크기(WHD) 50×135.5×61.5cm 무게 81.5k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