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Acoustics 3010c
Special - 올해는 어떤 제품들이 주목 받을까, 각 브랜드의 신작 퍼레이드 상위 모델의 기술력으로 더욱 진화된 멋진 엔트리 스피커
5000 시리즈는 세계적으로 굉장한 지명도를 올렸고 각종 상을 받았다. 그리고 M40 마이크로 타워 액티브 스피커는 지금도 인기 모델이고, 독특한 콘셉트의 Q 액티브 시리즈도 디자인과 사운드 모두에서 인정받은 액티브 스피커로 자리 잡았다. 바로 영국의 스피커 제조사 Q 어쿠스틱스의 결과물인데, 이번 특집 제품으로 선정된 3010c는 6년 만에 업그레이드해서 내놓은 신기종인 만큼 엔트리 모델인데도 소리나 만듦새의 질적 향상이 두드러져 주목하게 된다. 더 현대적이고 고품질이 되었으며 스테레오든, 멀티채널의 홈시어터 용도든, 음악이나 영화에 굉장한 생동감을 불어넣는 재능이 훌륭하다.
이 제품이 속한 3000c 시리즈의 특징은 상위 시리즈에 사용되었던 기술력을 그대로 대거 투입했다는 점인데, 5000 시리즈와 M40에 처음 도입된 C3(Continuous Curved Cone) 미드·베이스 드라이버라는 특별한 기술력을 이 제품에도 그대로 채용했다는 점에 주목하게 된다. C3는 반구형 유닛 구조라는 특별함을 지니고 있는데, 전통적인 직선 콘의 저음 성능과 플레어 콘의 고·중 주파수 제어 특성을 결합했고, 뛰어난 분산, 잘 제어된 주파수 응답, 트위터와 더 매끄러운 통합, 깊은 베이스 다이내믹, 더 단단하고 감쇠된 저음 등 많은 장점을 아우르고 있고, 벽에 근접하여 세팅해도 상관이 없는 것도 특징이다. 트위터도 콘셉트 시리즈에서 개발된 트위터 설계 원리를 기반으로 제작되었는데, 이 유닛은 밀폐되어 있고 기계적으로 배플에서 분리되어 있어 인접한 미드·베이스 드라이버가 캐비닛 내부의 압력을 변조하는 것에 대비한다.
내부에도 P2P(포인트 투 포인트)라는 캐비닛 브레이싱 기술을 적용, 필요한 부분에 추가 설계를 통해 인클로저를 매우 단단하게 만들어 스테레오 이미지의 초점을 개선하고 사운드 스테이지의 정확도를 그 어느 때보다 높였다. 캐비닛 모서리도 단순한 라운드 구조가 아닌 내부 브레이싱 처리가 되어 있고, 트위터와 미드·베이스 드라이버에 대한 지지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강력하게 보강되어 있다.
디자인에서도 일보 전진, 시각적으로 더 미니멀하고 우아해졌다. 새틴 화이트와 새틴 블랙 마감과 함께 새로운 핀 오크, 클라로 로즈우드 마감을 소개했고, 새틴 니켈과 새틴 크롬(흰색 전용) 컬러의 새로운 우아한 원피스 드라이버 트림은 보는 것만으로도 신선하고 세련된 느낌을 준다. 단자도 바나나 플러그를 완전히 삽입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깊어졌고 스페이드 단자도 더 잘 조일 수 있게 되었다. 사소한 변화지만 세심한 안목이다.
이 조그마한 스피커에서 첫 음이 나올 때부터 놀라 마지않는다. 팽팽하고 긴장감이 넘치면서도 활기, 응집력이 대단하다. 맑디맑은 산간 지역 시냇물 같은 감촉. 피아노와 현 독주곡의 실체감 역시 대단하다. Q 어쿠스틱스 스피커의 수준을 극명하게 보여 주는 모델이다.
가격 65만9천원 구성 2웨이 2스피커 인클로저 베이스 리플렉스형 사용유닛 우퍼 10.1cm, 트위터 2.2cm 재생주파수대역 60Hz-30kHz(-6dB) 크로스오버 주파수 3.1kHz 출력음압레벨 85dB/2.83V/m 임피던스 6Ω, 3.7Ω(최소) 권장앰프출력 15-80W 크기(WHD) 15.5×25.4×25.1cm 무게 4.4k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