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nelec G Three
Special - 꾸준히 사랑 받는 스테디셀러 명작, 오랫동안 살아남은 데는 이유가 있다 스튜디오 모니터 스피커가 내 방에 들어오다
제넬렉(Genelec)이라는 제작사는 핀란드에 본사를 둔 액티브 스피커 시스템 전문 업체로, 특히 전문 스튜디오 녹음, 믹싱, 마스터링 및 방송 및 영화 제작을 위한 제품을 설계하고 생산하기 때문에 이미 상당한 유명세가 있다. 핀란드의 유명 산업 디자이너가 디자인한 동사 제품들은 그 모습만 보아도 제넬렉인 것을 알 정도로 이미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이며 국내에서도 인지도가 높다.
G Three는 이색적으로 작은 모니터용 스피커인데, 스튜디오 기기 제작사답게 앰프가 필요 없는 액티브 제품으로 만들어졌다. G Three는 동사의 G 시리즈에 속하는데, 본격적인 홈 스피커로 만들어진 라인이다. 현재 제넬렉의 이 홈 오디오 라인은 사이즈별로 G One에서 G Five까지 다섯 종류의 액티브 북셀프 스피커로 구성되어 있고, 또한 F One, F Two 두 가지 서브우퍼, 시그니처 시리즈이자 스탠드가 결합된 모델인 6040R과 8381A 마스터 에디션이 있다.
G Three는 제넬렉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각진 모서리가 없는 알루미늄 인클로저 구조로 되어 있는데, 이런 인클로저는 목재에 비해 훨씬 얇은 두께로도 충분한 강성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제넬렉 스피커들은 ‘더 큰 사이즈의 스피커 같은 소리를 낸다’는 평을 자주 듣는다. 가장 작은 사이즈인 G One도 3인치 미드·우퍼를 사용하는 스피커임에도 불구하고 5인치 또는 그 이상의 스피커로 느껴지고는 한다.
이 액티브 스피커에는 다양한 기술력이 포함되어 있다. 먼저 신호 여부를 감지해 자동으로 전원이 켜지거나 꺼지는 기능인 ISS가 있는데, 전원 버튼을 만지지 않아도 음성 신호가 입력되면 자동으로 전원이 켜지고, 일정 시간 이상 신호가 입력되지 않으면 자동으로 절전 모드에 들어간다. 탄성 있는 고무 재질로 만들어진 제네렉 고유의 Iso-Pod 스탠드는 음질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진동을 흡수할 뿐 아니라 상하로 각각 15도까지 스피커 각도를 조절할 수 있어 정교한 스피커 세팅이 가능하다. 전문 녹음실 기기답다.
G Three는 2웨이 액티브 스피커로 130mm 폴리프로필렌 콘 미드·베이스 드라이버와 19mm 알루미늄 돔 트위터가 적용되어 있고 50W 출력의 클래스D 앰프 2개가 이 드라이버를 구동한다. 그리고 후면 패널에는 베이스 리플렉스 포트와 함께 RCA 및 XLR 입력과 IEC 전원 소켓이 있으며, 다양한 설정을 할 수 있는 여러 개의 딥 스위치가 마련되어 있고, 여러 가지 다채로운 브래킷을 장착하기 위한 구멍이 있다.
‘가장 순수한 사운드’를 목표로 원음 그대로를 들려주는 스피커를 만들고자 노력한다는 동사의 캐치프레이즈처럼 중립적이며 순수하며, 모니터 기기답게 소리는 정밀하고, 유려하기 짝이 없다. 그야말로 모니터 스피커의 정수이다.
가격 202만2천원(1페어) 구성 액티브 실효 출력 50W(우퍼), 50W(트위터) 사용유닛 우퍼 13cm, 트위터 1.9cm 메탈 돔 아날로그 입력 RCA×1, XLR×1 재생주파수대역 54Hz-20kHz(±2.5dB) 크기(WHD) 18.9×29.9×17.8cm 무게 5k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