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mberg Amea

Special -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실력으로 인정받은 북셀프 스피커 총집합 진정한 의미의 하이엔드 북셀프 스피커

2025-03-10     성연진(audioplaza.co.kr)

하이엔드 세계에서 사실 북셀프의 존재는 매우 드물다. 현재 스피커 시장에서 주목 받는 제품이라면, 다인오디오의 헤리티지 스페셜 또는 컨피던스 20 정도가 꽤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물론 이들 역시 완전한 하이엔드 가격대의 범주로 분류하기에는 약간 애매한 부분이 있다. 이런 상황에서 빔베르크(Vimberg)의 아메아(Amea)는 거의 유일한 하이엔드 북셀프 스피커라 할 수 있다. 

3,000만원에 가까운 가격은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주는데, 이런 가격표로 등장한 데에는 빔베르크의 모체인 타이달 때문이다. 사실 타이달에는 북셀프 스피커가 없고, 대부분의 제품들이 5,000만원 이상에서 수억 원에 달하는 초 고가 제품들이다. 그런 타이달의 모든 생산 시설을 사용하고, 드라이브 유닛을 비롯한 대부분의 부품도 모두 타이달의 것과 다르지 않다. 디자인 또한 타이달의 형태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으면서, 타이달의 제품들에 비해 절반 내지는 60% 수준의 가격으로 뛰어난 가성비를 내세운 하이엔드 모델들이 빔베르크의 존재 이유이자 가치이다. 

그래서 북셀프로는 엄청난 가격이지만, 실상을 알고 보면 매우 합리적인(?) 하이엔드인 것이 빔베르크이고, 이 브랜드의 유일한 북셀프인 아메아는 다른 북셀프 스피커들과 차별화된 개성과 장점이 있는 것이다. 사실 북셀프라고 해도 높이가 50.4cm에, 무게도 개당 20kg이나 되며, 캐비닛 소재나 전면의 알루미늄 배플, 그리고 아큐톤의 셀 드라이버들은 가격을 정당화하는 스피커 제작 레시피이기도 한다.

실제 사운드도 차원이 다르다. 입체적이며, 심도 깊은 사운드 스테이지에 높은 투명도와 해상력을 자랑한다. 아큐톤 유닛들의 장점인 스피드, 해상력, 다이내믹스, 그리고 수정같이 맑고 깨끗한 사운드는 하이엔드 스피커다운 세련미를 더하여, 청명한 음악 재생을 선사한다. 저음 또한 북셀프 스피커스럽지 않게 꽤나 깊은 저음과 큰 다이내믹으로 플로어 스탠더 같은 스케일의 사운드를 들려준다. 기존 북셀프들과는 차원을 달리하는, 북셀프의 존재감을 하이엔드의 영역으로 끌어올린, 오디오파일을 위한 하이엔드 북셀프의 존재 가치를 입증하는 스피커, 그게 바로 빔베르크의 아메아이다. 


가격 2,900만원   구성 2웨이   사용유닛 우퍼 17.3cm 아큐톤 세라믹, 트위터 3cm 아큐톤 셀 세라믹, 22cm 아큐톤 패시브 라디에이터   임피던스 5Ω   출력음압레벨 86dB/2.83V/m   크기(WHD) 23×50.4×39cm   무게 20k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