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etai Contra 200F
Special - 2024년을 빛낸 올해의 베스트 오디오 시스템 Part.1 라트비아의 혼 스피커가 들려주는 특별한 사운드
아레타이(Aretai)의 콘트라(Contra) 200F 스피커는 유럽 국가인 라트비아 제품. 다소 낯선 국가인데, 발트해 연안의 발트 3국(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중 하나이며 나토 회원국이다. 오랫동안 러시아에 얽매어 있다가 30여 년 전 완전하게 독립했다. 전 국토에 숲이 울창해 목재 산업이 발달했고 제약 산업도 유명하다.
이런 나라에서 온 마치 알프스 줄기처럼 눈부시게 반짝거리는 고귀한 스피커인데, 생김새도 특이해 보통의 평범한 룸에 거치하기는 아깝다. 오디오는 그저 소리만 잘 나오면 된다는 계층에게는 맞지 않는다. 인테리어가 잘 되어 있고 여유로운 공간에 잘 어울리는, 그래서 다소 사치스러운 젊은 세대의 감각에 맞는 제품이다.
넓은 고음 분산을 자랑하는 최소 면적의 매우 얕은 혼에 컴프레션 드라이버를 넣고 돌출시킨 디자인도 천재적. 출시 직후 세계 최고의 디자인 콘테스트로 불리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상을 받았는데, 심사 위원단에 의하면 이 스피커 속한 콘트라 시리즈는 외부 디자인 특성은 물론이고 기술과 사운드 측면에서도 뛰어나며 선명도와 정확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리고 이 스피커는 초경량 멤브레인과 고도로 선형적인 네오디뮴 모터를 사용한 미드레인지에도 혼 형상의 웨이브 가이드가 적용되어 있고, 생김새의 몇 배를 넘는 음장감, 물밀듯한 저역을 위해 전면의 8인치 우퍼와 별도로 후면에도 8인치 우퍼를 장착했고, 엄격한 설계의 내부 크로스오버에는 대단한 물량 투입을 했으며 흡음 장치의 정밀함, 신개발 고급 드라이버와 엄격한 설계를 통해 제작되었다.
노던 사운드(Northern Sound), 자연으로 둘러싸인 북구 겨울 아침의 상쾌하고 해맑은 풍치를 구현하겠다는 것이 이 스피커의 목표인데, 그 곳의 맑은 공기를 흡입할 수 있는 인상적인 제품이다. 들어 보면 아름답고 강렬하며 청순하면서도 글래머러스한 마치 영화 속의 미녀 같은 감촉의 소리를 들려주며, 처음 들어 보고 그 소리의 강렬함을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을 정도이고, 짧게 울려 봐도 심산유곡의 투명한 폭포수가 쏟아져 내려오는 것 같다. 지축을 울리는 굉음 사이에 튀어 오르는 잔고기들의 유영도 보일 정도로 해맑음과 파워, 질풍이 섞여져 거대한 물줄기 같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탁월한 선명도가 특징.
가격 3,900만원 구성 3.5웨이 재생주파수대역 23Hz-35kHz 출력음압레벨 94dB/2.83V/m 임피던스 8Ω 크기(WHD) 27×117×37cm 무게 44k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