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Fi ROSE RA280
Special - 2024년을 빛낸 올해의 베스트 오디오 시스템 Part.1 EISA 베스트 프로덕트까지, 세계가 주목한 앰프
항상 높이 평가 받는 브랜드이다. 언제나 도전적인 행보를 보여주며, 그에 맞는 성과도 정말 잘 내는 곳이다. 신제품 출시 때마다 엄청난 환호와 찬사를 보내는 곳이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정말 큰 관심을 지켜보고 있는 곳이다. 특히 이번에 EISA Best Product 2024-2025에 수상하면서, 또 한 번 그 실력을 증명했는데, 확실히 제품 만드는 재주가 남다른 회사임이 분명하다. 바로 한국의 대표적인 오디오 브랜드, 하이파이 로즈(HiFi ROSE)에 대한 이야기인데, 이번 올해의 베스트에는 EISA 수상의 주역 RA280 인티앰프를 선정하고자 한다.
디자인만 봐도 사랑에 빠질 수밖에 없다. 사실 상급기 RA180 쪽이 더 화려한 기계적인 모습이긴 한데, RA280은 그 화려함을 좀더 덜어내고, 입력 셀렉터 노브, VU 레벨 미터, 톤 컨트롤 노브, 대형 볼륨 컨트롤 등의 포인트만 잘 살려내어 디자인적으로도 호평 받은 제품이다.
기술적으로는 RA180의 핵심이었던 클래스AD 방식이 탑재되었다. 클래스D 증폭에 GaN FET를 새롭게 채용한 것이 주요한데, 이 GaN FET를 적극 활용하여, 클래스D의 핵심인 스위칭 속도와 정확도를 현격히 높였고, 거기에 짧은 데드 타임까지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이 핵심이다. 결론적으로는 클래스A나 클래스AB에 버금가는 선형성과 자연스러움을 클래스D에도 실현시킬 수 있었다는 것인데, 실제 들어보면 정말 아날로그적인 사운드가 풍윤하게 흘러나오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다.
출력은 250W로 그레이드 높게 탑재되어, 웬만한 스피커들은 정말 쉽게쉽게 구동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여기에 더해 클래스D의 또 하나 핵심으로 손꼽히는 LC 필터에도 공 들여, 스위칭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주파 노이즈를 말끔하게 제거, 음의 퀄러티를 대폭 높였다. 전원 역시 기존 실리콘 FET 대신 실리콘 카바이드 FET를 적용, 발열을 최적으로 낮추고 효율은 최대한 높이고 있는데, 자체 제작한 2.5kW급 PFC 회로 및 대용량 콘덴서를 탑재하여 급격한 부하 상황에서도 흐트러지지 않는 성능을 내준다.
사실 클래스D하면 뭔가 거칠고, 저음에 힘이 없고 음악적 재미 하나 없는 그냥저냥 깔끔한 사운드라는 인식이 있었는데, RA280을 듣고 그런 인식이 사라졌다. 클래스D도 잘 만들면, 클래스AB 못지않은 꽉 찬 다이내믹과 음악적 맛, 그리고 깊이감까지 얻어낼 수 있다는 것을 제대로 체감했는데, 확실히 하이파이 로즈는 사운드 자체를 너무나 잘 만들어내는 업체이다. 특히 구동력이 정말 뛰어난데, 실제 대형급 스피커도 제법 잘 울리는 체급을 보여주기도 한다. 전체적으로 강력한 다이내믹을 바탕으로, 해상력과 공간감이 사실감 있게 등장하는데, 악기들의 레이어를 체감하게 만드는 근사한 입체감은 진짜 중독성 있다. 오랫동안 함께 할 구동력 좋고 음의 퀄러티 좋은 인티앰프를 찾는다면, 단연 제격이다.
가격 330만원 실효 출력 250W 아날로그 입력 RCA×3, Phono(MM)×1, XLR×1 서브우퍼 출력 지원 주파수 응답 10Hz-85kHz(+0, -3dB) S/N비 109dB, 85dB(MM) THD 0.007% 입력 감도 600mV, 5mV(MM) 입력 임피던스 47㏀ 출력 임피던스 30㏁ 댐핑 팩터 250 이상 톤 컨트롤 ±15dB(베이스/트레블) 바디 솔리드 알루미늄, 러스트-프루프 스틸 크기(WHD) 43×10.3×35.5cm 무게 9.5k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