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vantgarde Acoustic UNO SD G3

Special - 스피커에 파워 온, 요즘 주목할 만한 액티브 스피커들을 알아보다 액티브 혼 스피커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준 걸작

2024-12-09     성연진(audioplaza.co.kr)

아방가르드 어쿠스틱(Avantgarde Acoustic)이 라이프 스타일 오디오 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킨 것은 엔트리급 모델인 제로 원 XD였다. 큰 충격을 준 가장 큰 이유는 혼의 존재를 사각형 박스에 멋지게 녹여 넣은 디자인 덕분이었는데, 거기서 그치지 않고 올인원 타입의 액티브 스피커로 만든 것은 결정적인 신의 한수였다. 물론 스트리머나 블루투스 같은 모듈이 내장되지는 않았지만, 각종 디지털 입력 및 아날로그 입력으로 간단한 모듈 하나만 연결하면 단번에 하이엔드 올인원 시스템으로 탈바꿈시켜 주었다. 전통적으로 우퍼만 액티브인 세미 액티브 타입의 아방가르드지만, 제로 원 이후 본격적인 올인원 타입의 스피커들을 내놓기 시작했는데, 올해부터 발매가 시작된 G3 시리즈가 그 주인공이다.

G3은 풀 액티브와 세미 액티브, 2가지 모델들로 발매되는데, 세미 액티브는 이 회사의 기존 방식과 같은 우퍼만 액티브인 경우이고, 풀 액티브는 트위터와 미드레인지에 G3 시리즈에서 개발된 아이트론 앰프를 탑재한 모델로 아이트론 버전이라 부른다. G3 시리즈와 함께 개발된 아방가르드 자체 개발 회로이자 특허 회로인 아이트론 앰프는 기존의 전압 증폭 방식의 앰프와 달리 전류 증폭에 초점을 맞춘 앰프로, 피드백 같은 것이 일체 없고, 전류의 증폭 및 드라이버의 코일에 공급되는 전류의 속도와 양이 엄청난 수준을 자랑한다. 이는 G3에서 새로 개발된 XT1 트위터와 XM1 미드레인지의 고감도, 고해상도의 G3 드라이버들에 최적화된 회로로, 고감도에 걸맞은 하이스피드와 초저 노이즈, 그리고 놀라운 해상도와 디테일을 들려준다.

물론 다양한 스트리머 내장형 액티브들에 비하면 기능적인 특별함은 없지만, 우노(UNO) SD G3은 기존 XD 시리즈와는 다른, 고해상도와 투명도, 그리고 압도적인 저음의 스피드와 파워를 더하여 환골탈태한 아방가르드의 하이엔드 사운드의 변신을 들려준다. 특히 앰프 선정에 다소 까다로움을 보여주었던 아방가르드 스피커의 이미지를 떨치고, 앰프 부담 없이 3세대 혼의 능력을 극대화시킨 사운드로 현대적 하이엔드로 도약한 아방가르드의 새로운 사운드를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각별하다. 혼의 현대적 진화와 하이엔드화를 보여주는 걸작, 액티브 혼 스피커이다. 


가격 7,200만원(액티브), 4,800만원(패시브)   사용 유닛 우퍼 25cm, 미드레인지 12.7cm(50cm 혼), 트위터 2.5cm(16cm 혼)   주파수 범위 290Hz-22kHz(새틀라이트), 18Hz-350Hz(서브우퍼)   크로스오버 주파수 290Hz, 2,800Hz   감도 107dB/W/m 이상   임피던스 18Ω   권장 앰프 출력 10W 이상   파워 핸들링 50W   iTRON Electronics(옵션) 지원(100W)   크기(WHD) 50×135.5×61.5cm   무게 81.5k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