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ndor D9.2
Special - 북셀프보다 더 높은 세계, 각 브랜드의 대표 플로어스탠드 스피커들 전통과 다른 매력으로 스펜더를 증명하다
스펜더의 D9.2는 역시 제대로 된 대형기의 세계는 다르구나 실감할 수 있는 제품. 그것도 굉장히 섬세하고 생생하면서 탄력이 생기는 듯한 음감이 놀랍다. 전통 클래식 음악의 세계에서 스펜더의 영역은 이미 확고한데, 50년 이상 이어지던 종래의 스펜더가 풍기던 BBC 모니터 스피커 스타일의 소리가 아니고 광대역 주파수 응답, 높은 해상력, 저역의 펀치감 등 현대적인 스펙을 전면에 내세운 완전 미래 지향성의 소리로 방향성이 상당히 달라진 것이 D 라인이다. 당연히 스펜더의 미래를 보여 준다는 평가를 받는데, 공통적으로 D 라인 스피커는 체계적이고 투명하며 정확한 특질을 지녔으며, 빈티지에서 영감을 받은 정통적인 스피커와는 완전히 다른 색다른 소리를 들려준다. D9.2는 3웨이 4스피커 제품으로, 이 D 라인의 플래그십이다.
같은 D 라인의 D7.2는 어쿠스틱한 음질 특성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현대 하이엔드 스피커의 광대역 특성과 빠른 스피드감에 강력한 다이내믹의 느낌까지 잘 갖춘 고성능 스피커로 주위를 놀라게 했는데, 개선을 거듭한 D9.2는 여기에 부피에 의한 사운드의 풍부함이나 넓고 자연스러운 공간감, 깊이감 등에서 우위를 보이며 자유로운 음장감을 마음껏 발휘해 대형기를 선호하는 애호가에게는 이상적인 제품이다. 게다가 D9에서 D9.2로 변경되면서 드라이버를 위시 인클로저까지 거의 전 부분에 걸쳐 손질을 가했다.
대형기임에도 감도가 90dB로 높아 보통의 인티앰프라면 대부분 매칭할 수 있을 정도로 대응력이 좋은데, 기본적인 소리는 사실성에 초점을 맞췄으며, 음악에 색을 입히지 않고 원래 녹음에 절대적으로 충실하다는 것. 무엇보다도 중음의 선명도나 투명도, 해상력은 가히 대적할 제품이 없을 듯하다. 소나기처럼 시원하고 바닥의 먼지까지 낱낱이 퍼 올리는 듯한 사실감이 느껴지며, 팽팽한 현 독주곡에서는 오싹한 느낌마저 준다.
가격 1,700만원 구성 3웨이 사용유닛 우퍼 18cm 케블라 컴포지트 콘, 미드레인지 18cm EP77 폴리머 콘, 트위터 2.2cm LPZ 폴리아미드 돔 재생주파수대역 27Hz-25kHz 크로스오버 주파수 500Hz, 4.2kHz 출력음압레벨 90dB/W/m 임피던스 8Ω 권장앰프출력 25-250W 파워 핸들링 250W 크기(WHD) 21×115.5×39.8cm 무게 35k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