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위, '가명정보 실질적 결합 사례' 본격 발굴 추진

관계부처 합동, 5대 분야 7개 결합 시범과제 추진 과기정통부 협업 추진 결합 시범과제... KT 발표 고객 형태별 소비행태 분석 결과 의미

2021-07-17     김정수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가명정보제도 시행 초기, 가명정보의 실질적 결합 사례를 발굴하여 국민의 편익을 증대시키고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뒷받침하기 위하여,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20년 11월부터 5대 분야 7개 결합 시범과제를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5월부터 결합 성과를 순차적으로 발표 중이다.

이번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업하여 추진한 결합 시범과제로, 네 번째 성과는 KT가 발표했으며, KT 이동통신 이용고객 가명정보와 롯데멤버스 유통소비 가명정보를 결합전문기관인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에서 결합하여 고객유형별 소비패턴을 분석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가명정보 결합 성과는 KT 또는 롯데멤버스와 같이 기업 한쪽에서 자체 보유한 데이터의 분석만으로는 알 수 없는 고객 형태별 소비행태 분석 결과라는 의미를 갖는다.

KT AI/BigData융합사업본부장은 "통신 빅데이터 기반으로 여러 기관·기업과의 가명정보 결합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사회적 가치는 추산할 수 없을 정도로 막대하다. 향후 가명정보 결합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의 고객 특성 분석하여 신규상품 개발 및 맞춤형 서비스 제공하는 등 새로운 활용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과기정통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이번 가명정보 결합 사례는 기관‧업 등 곳곳에 산재된 데이터의 연계‧활용을 통해 새로운 가치 창출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과기정통부는 가명정보 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으며, 특히 가명정보를 활용한 혁신서비스 발굴 혜택을 온 국민이 누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