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뉴딜 '학교 디지털 인프라'... 순조롭게 조성 중
학교 무선망 구축, 교원 노후PC 교체 등 교수학습 혁신 및 미래교육 도약 기반 마련
2021-07-10 김정수 기자
교육부는 한국판 뉴딜 과제로 지난해 7월부터 3차 추경에 의해 추진하고 있는 학교 무선망 구축, 교원 노후PC 교체 등 디지털 인프라 조성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전체 초·중·고 일반교실 등 31만 교실에 기가급 무선망을 구축했고, 노후기기를 사용하고 있는 교원에게 최신 기종 노트북 등 PC 25만여 대를 지원했다.
이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온오프라인 융합교육 확산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학교 현장을 지원하는 한편, 장기적으로는 교수학습 혁신 및 미래교육 도약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교육부는 앞으로도 학교 무선망을 원활하게 활용하기 위해 전문기관과시도교육청이 협력하여 ‘학교 무선인프라 통합관리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며, AI(인공지능)‧AR(증강현실)‧VR(가상현실) 등 신기술을 활용한 콘텐츠를 통해 학습자 맞춤형 진단, 개인별 가상실습 등을 활용하여 학교 수업이 한층 다채로워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한국판 뉴딜 대표과제로 추진하는 학교 무선망 구축으로 인터넷 공간의 무한한 학습 자료와 학습 도구를 교실로 가져오고, 학습공간을 교실 너머의 공간으로 대폭 확장하는 등 미래교육 전환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생각한다. 교육부는 앞으로도 각종 온라인 학습콘텐츠 개발, K-에듀 통합플랫폼 구축 등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