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스케일업 금융 사업'... 중소벤처에 자금 지원
회사채 기반 자산유동화증권(P-CBO) 발행 중소벤처 66개사, 총 2,603억 원 규모 자금조달 한국산업은행 선순위채권 신용공여 제공
2021-07-06 김정수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2021년 스케일업 금융’ 사업으로 회사채 기반의 자산유동화증권(P-CBO)을 발행해 중소벤처기업 66개사에 총 2,603억 원의 자금조달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스케일업 금융’은 자체 신용으로는 회사채 발행이 어려운 중소기업들의 회사채를 유동화증권으로 구조화해 민간투자자에게 매각함으로써 중소기업이 필요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식이다.
유동화증권이 원활하게 매각될 수 있도록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후순위채권을 인수하고, 한국산업은행이 선순위채권에 신용공여를 제공해 신용도를 보강하게 된다.
‘21년에는 한국판 뉴딜,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D.N.A), 3대 신산업(BIG3, 미래차, 바이오헬스, 시스템반도체) 등 혁신성장 분야 중소기업과 민간투자에서 소외되는 비수도권 소재 중소기업을 중점 지원한다.
회사채 발행금액은 기업 신용등급에 따라 최소 13억 원에서 최대 75억 원으로 평균 39억 4,000만 원이며, 이는 정책자금 융자 평균을 상회하는 금액으로 대규모 자금 공급을 통해 중소기업이 한 단계 도약해 스케일업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스케일업 금융은 자체 신용으로는 회사채 발행이 어려운 중소기업이 대규모 자금을 조달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앞으로 스케일업 금융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채권으로 발행해 국내 환경․사회․지배구조(ESG)시장 저변 확대와 사회적 책임투자 활성화를 위한 노력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