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A 서울장인과 서울어워드 선정기업 늘봄니트, 오는 9월 신제품 선보일 예정

2021-06-30     장성길 기자

서울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SBA 서울장인’ 부분에서 ‘SBA 서울 니트, 스웨터 장인’으로 선정, 이어 ‘2021 서울 어워드’ 선정된 바 있는 늘봄니트 김점만 대표(이하 김대표)가 오는 9월 원피스와 마이 등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우연한 기회에 데님 원단에 각종 무늬를 넣은 장식을 만들다가 데님 원단으로 니트를 만들어보자는 생각으로 늘봄니트를 창업하여 지금까지 왔다"며 "오랜 기간 사업을 하다 보니 현재는 니트에 국한되지 않고 △여성복 △남성복 △골프웨어 △스포츠웨어 △펫웨어 등 다양한 의류를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그는 트렌드를 따라가기 위해 젊은 디자이너들과의 교류는 물론, 한국산업협회의 모임에도 꾸준하게 참석하여 최신 트렌드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고 한다.

늘봄니트는 최소수량을 50매로 설정하고, 그 이후 리오더 상품의 경우 2~30매씩 주문이 가능하다.

이와 관련해 “주문제작형식의 프로모션과 생산공장이 하나로 합쳐졌기에 가능하다”라면서 “그렇다고 해서 제품의 퀄리티가 떨어지지 않는다. 거래처에도 항상 매매 할 만큼의 수량만을 구매하도록 권한다. 값이 싼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늘봄니트는 핸드메이드, 니들펀치, 니트 이 3가지를 조화롭게 하나의 결과물로 만들어 내는 것에 목표를 두고 있다.

더불어 니트가 버려지는 것에 대해 김 대표는 "원단과 원사들을 재가공하면 충분히 다른 상품으로 재탄생이 가능하며 손뜨개용 소품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나 잘 실행되지 못하고 있어 아쉽다"라며 "실제로 나는 그런 원단으로 모자나 작은 가방 등을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조합 차원에서 이러한 재가공과 재활용의 움직임이 일어났으면 하는게 개인적인 소망이다. 이렇게 탄생한 제품들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누며 필요로 하는 이에게 제공되면 좋겠다”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