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관광 유망기업 해외 진출' 지원 사업 추진
문체부-한국관광공사 공동 ‘2021 관광 글로벌 선도기업 육성 사업’ 기업 공모 51억 원, 27개사... 사업 규모 대폭 확대 선발 기업, 사업화 지원금 최대 3억 원(최소 1억 원) 등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관광 분야 유망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4월 19일부터 5월 14일까지 ‘2021 관광 글로벌 선도기업 육성 사업’ 참여 기업을 공모하여 27개사를 최종 선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에서는 총 49개 신청기업을 대상으로 4단계(서류 - 1차 발표 - 검증 인터뷰 - 2차 발표)의 심층평가를 통해 ▲ 국제적 역량, ▲ 해외 시장성, ▲ 혁신성 등의 경쟁력을 갖추고 세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관광기업을 선정했다.
‘관광 글로벌 선도기업 육성 사업’은 세계 관광시장에서 활약할 수 있는 혁신적인 관광기업을 기르기 위해 민간 창업 육성기관과 함께 ‘육성 → 금융 지원 → 성장 지원’ 등 단계적 지원을 제공하는 정책사업이다.
특히 이번에 선발된 기업들을 살펴보면 ▲ 인공지능(AI) 여행 플랫폼 ‘알루’, ▲ 중소형 숙박업소 브랜드화 플랫폼 ‘지냄’, ▲ 세계 여행주소 플랫폼 ‘지오닉’, ▲ 관광도시 증강현실(AR) 플랫폼 ‘임퍼펙트’, ▲ 영상기반 차세대 온라인 여행 플랫폼 ‘트립비토즈’ 등, 대부분(약 80%) 온라인을 기반으로 하는 관광플랫폼 기업들이 선정됐다.
선발된 기업은 사업화 지원금 최대 3억 원(최소 1억 원)과 민간 육성기관이 진행하는 해외 진출 관련 교육, 멘토링, 시장 검증, 해외 투자자와 구매자 연결 등 맞춤형 육성과정에 참여하게 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받게 된다.
문체부 관계자는 “혁신적 관광기업이 코로나 이후 세계 관광시장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성장을 지원하겠다. 육성 단계별 지원체계와 해외 거점기반 확충, 다른 국제 기업 등과의 개방형 혁신 전략 확대 등 해외 진출을 위한 정책기반을 다각화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