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장관 주재, 스타트업 '토크콘서트 간담회'

박범계 장관, 스타트업 창업지원공간 '마루180(MARU180)' 방문 스타트업이 겪는 법률적 어려움 경청 기술·영업비밀 탈취 관련 법적 조력 필요 "스타트업 위한 다양한 법률정보 충실히 준비해 제공할 것"

2021-06-04     김정수 기자

 

 

 

박범계 법무부장관은 지난 2일, 스타트업 창업지원공간인 마루180(MARU180)을 방문하여 스타트업 기업 경영진, 관련 업계 종사자 등 스타트업 관계자들과 토크콘서트 형식의 간담회를 열었다.

‘스타트업에게 묻고, 스타트업에게 듣다’라는 표제로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는 ㈜스마트스터디 이승규 부사장, ㈜배랩 대표 배원규 교수, ㈜알디프 이은빈 대표 등 스타트업 기업 경영진과 법무법인 세움 정호석 대표변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박 장관은 간담회에 참석한 스타트업 관계자들로부터 스타트업 기업이 겪는 법률적 어려움에 관하여 경청하고, 법무부가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어 정책을 추진해야 할지 의견을 구하는 등 참석자들과 함께 스타트업 법률지원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박 장관은 법적 리스크가 적지 않음에도 법무팀이 없어 외부 전문가의 조력이 불가피한 스타트업들이 법무부가 운영하는「9988 중소기업 법률지원단」과 「해외진출 중소기업 법률자문단」을 적극 활용할 것을 당부하고, 스타트업 법무 담당자 눈높이에 맞춘 단계별 법무 교육과 창업 및 초기 단계 스타트업을 위한 각종 법률서식, 지침, 해설서 등 다양한 법률정보를 충실히 준비하여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간담회와 동시에 마루180 입주 스타트업 기업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1:1 법률상담’이 진행됐고, 법무부 장관은 법률상담 현장을 돌아보며, 상담 내용을 살펴보면서 청년기업인들을 격려했다.

박범계 장관은 행사 장소인 창업지원공간 마루180을 운영하는 아산나눔재단 한정화 이사장과 정남이 상임이사를 만나 스타트업 창업지원 등에 관하여 의견을 교환했다고 법무부 관계자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