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그린 스타트업 타운' 조성지로 확정

창업기업 지원 인프라 및 생활 인프라 결합 거점 천안시, 지난해 '1호 타운' 선정돼 조성 중 "스타트업 중심 산업구조 대전환 및 청년 창업가 요람 역할 기대"

2021-05-15     김정수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14일, ‘21년 그린 스타트업 타운 조성지로 광주광역시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그린 스타트업 타운‘은 영국 도시재생의 성공사례인 킹스크로스역을 벤치마킹해 창업기업 지원 인프라와 주거·문화·교통시설 등 생활형 인프라를 결합하는 새로운 개념의 창업 거점으로, 지난해에는 충남 천안이 ‘제1호 그린 스타트업 타운’으로 선정돼 조성이 진행 중이다.

중기부는 스타트업 파크 ‘복합형(그린 스타트업+스타트업 파크)’으로 추진한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그린 스타트업 타운 조성사업으로 진행했으며, 선정 지자체는 지자체 또는 민간 자본을 활용해 스타트업 파크(창업기업 입주공간)을 자체적으로 조성해야 한다는 점에서 차이를 보인다.

’그린 스타트업 타운 조성사업’에 선정된 광주광역시는 도시재생 혁신지구로 지정된 광주역 일원에 그린, 디지털 스타트업 중심의 창업 혁신기업을 집적화해 그린 스타트업 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광주광역시에 올해 복합허브센터 설계비 5억 원을, 내년에는 복합허브센터 구축비 140억 원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며 광주광역시는 국비에 매칭해 189억 원 이상을 투자한다.

중기부 지역기업정책관은 “그린 스타트업 타운이 지역 경제 활성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긴밀히 협업해 차질없이 조성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