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관광공사와 '관광벤처사업 공모'

혁신적 아이디어 관광 분야 예비창업자 및 창업기업 지원 총 140개 사업, 지원 대상 선정 비대면 여행 체험 등 코로나 위기 극복 사업 강세 창업교육, 맞춤형 상담, 관광 상품‧서비스 개발 등 지원

2021-05-15     김정수 기자

 

 

 

혁신적인 사업 아이디어를 지닌 관광 분야 예비창업자와 창업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제12회 관광벤처사업 공모전’ 결과, 총 140개 사업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문체부 관계자는 밝혔다.

지난 2월 3일부터 3월 9일까지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예비관광벤처(예비창업자), 초기관광벤처(창업 3년 이하), 성장관광벤처(창업 3년 초과 7년 이하)의 총 3개 부문에 지원자 약 1,160명이 참여해 전년 대비 21% 이상 증가한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올해 공모전에 참여한 사업들의 경향을 살펴보면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의 생존과 성장을 위한 서비스가 지난해에 이어 강세를 보였으며, 온·오프라인 연계(O2O), 확장 가상 세계(메타버스), 증강현실·가상현실·확장현실(AR·VR·XR), 인공지능 등의 디지털 서비스 사업들이 대표적이다.

또한, 중소 규모 관광기업들의 디지털 전환(DX)을 도와주는 기업 간 거래(B2B) 서비스도 새롭게 나타났으며, 코로나 상황에 따라 제주나 지방 소도시 등 국내 여행의 급격한 성장을 반영하는 지역 콘텐츠와 상품들이 많아졌다.

선정된 예비관광벤처와 초기관광벤처 기업에는 사업화 지원금 최대 8,000만 원과 창업교육, 맞춤형 상담, 관광 상품‧서비스 개발 등을 지원하며, 성장관광벤처 기업에는 홍보마케팅 지원금 최대 9,000만 원과 투자유치 교육 등을 지원하고 문체부 장관 명의의 확인증도 수여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점에서 관광 분야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한국관광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관광벤처기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