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韓-美 아세안 정책대화... 비대면 화상개최
신남방정책 및 美 인도-태평양 비전 연계 협력 강화 아세안 지역 정책 추진 방향 공유 미얀마 내 폭력 즉각적 중단 입장 공유
2021-05-14 김정수 기자
한국의 신남방정책과 미국의 인도-태평양 비전간 연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한-미 아세안 정책대화’가 외교부 박재경 아세안국장과 미 국무부 아툴 케샵(Atul Keshap) 동아태수석부차관보를 수석대표로 하여 지난 13일 화상으로 열렸다.
이번 회의에서 양측은 미얀마, 남중국해 등 동남아시아 지역 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아세안 지역에 대한 정책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양측은 미얀마 내 폭력의 즉각적 중단, 구금자 석방 및 민주주의의 회복을 촉구하고, 남중국해 관련 항행·상공비행의 자유 등의 원칙이 존중되는 규칙기반 질서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공유했다.
우리측은 신남방정책 플러스 아래 보건, 교육, 인프라, 미래산업, 비전통안보 등 7대 핵심 분야에서 아세안과의 협력을 강화해나가고 있다 설명하고, 미측은 바이든 행정부의 아세안을 포함한 인도-태평양 지역에 대한 관여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양측은 아세안 국가들과 협력을 추진해 나가는 데 있어 ▵보건, ▵인프라·스마트시티, ▵녹색성장, ▵디지털혁신, ▵메콩, ▵해양, ▵인적교류 등 분야에서 양국이 협력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에 관해 협의했다.
이번 회의는 한·미 양국 외교당국간에 아세안 지역에 대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함으로써 동남아시아 및 인도태평양 지역 내 양국 협력의 모멘텀을 지속·강화해나가는 시의적절한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고 외교부 관계자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