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건 차관, 코스타리카와 고위 정책협의회 열어

제4차 한-코스타리카 고위정책협의회 개최 내년 수교 60주년, 양국 우호협력 관계 강화 포스트 코로나 시대 경제회복 및 지속가능 성장 모색 무역투자, 보건의료, 과학기술 등 실질협력 증진 방안 협의

2021-04-23     월간 오디오

 

 

 

4월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중남미의 대표적 친환경국가인 코스타리카를 방문한 최종건 외교부 제1차관은 지난 21일 공식 일정을 통해 코로나19 이후 경제회복 및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양국간 새로운 협력 비전을 모색하는 기회를 가졌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알바라도 대통령 예방 시 최 차관은 문재인 대통령의 각별한 안부 인사를 전달하고, 지난 1월 양국 정상 간 성공적 통화를 토대로 형성된 유대를 기반으로 내년 수교 60주년을 맞이하여 새 60년을 향한 양국 간 우호협력 관계를 강화해나가자고 전했다.

알바라도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를 재확인하는 한편, 우리측의 코로나19 방역물품 지원 및 각종 개발협력 사업들에 대해 사의를 표하고, 향후 코스타리카가 추진 예정인 친환경 인프라 사업(철도·교통)에 대한 한국 기업들의 관심 확대를 당부했다.

또한, 솔라노 외교장관 예방 계기, 최 차관은 민주주의, 인권존중, 환경 보호 등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우방국으로서 코로나19 상황에도 활발한 고위인사 교류를 통해 협력을 이어온 것을 평가했으며, 솔라노 장관은 중미 지역이 민주주의 회복, 제도성 강화 등 다양한 도전과제에 직면해 있다며 한국과의 협력을 희망했다.

한편, 최 차관은 이날 코스타리카에 소재한 유엔 설립 고등교육기관인 ‘유엔평화대학‘을 방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반도에서의 구조적 갈등을 해소하고, 국민들의 온전한 일상을 보전하는‘적극적 평화’구축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강연을 실시했다고 외교 당국자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