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분야 '투자기관협의회', 비대면으로 열어

해수부, 해양수산 기업 투자유치 지원 ‘해양신산업 인큐베이팅 지원사업’ 일환 "적기 투자로 해양수산 기업 자금 확보에 도움될 것"

2021-04-22     월간 오디오

 

 

 

해양수산부는 해양수산 기업의 투자유치를 지원하기 위한 ‘2021년 제1차 해양수산 투자기관협의회’를 지난 21일 비대면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해양수산 투자기관협의회’는 해양수산부의 투자유치 지원사업 중 하나인 ‘해양신산업 인큐베이팅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해양수산 분야에 대한 민간 투자자들의 관심을 높이고, 해양수산 분야 유망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2017년 8월에 18개 투자기관이 참여하는 협의체로 출범했다.

참여기업 중 ㈜씨위드는 해조류를 활용하여 깨끗하고 식감이 좋은 대체육을 개발하고 있다. 대체육 생산에 활용되는 배양액을 해조류 유래 물질로 대체하여 생산비용을 대폭 절감했으며, 고기의 식감과 비슷하다는 장점도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비앤에프솔루션은 강원도 청정수로 직접 양식한 송어의 정액에서 세포재생 물질인 폴리디옥시리보뉴클레오티드를 추출하여 화장품, 의료기기(필러), 의약품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이 물질은 항염, 피부재생, 혈관생성 및 광손상 피부 회복, 발모 촉진 등의 효능이 있어 향후 시장 수요가 높을 것으로 평가된다.

해수부 해양수산과학기술정책과장은 “이번 협의회가 해양바이오 기업과 투자기관 간 정보교류의 장이 되어 투자가 활발히 이루어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해양수산 기업들이 적기에 투자를 받아 자금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해양수산 투자기관협의회를 내실 있게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