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F R3

Special - 요즘에는 이 북셀프 스피커들이 잘 팔린다! 베스트 17기종 Uni-Q 드라이버의 매력을 고스란히 즐기다

2020-11-06     김남

전통과 명망 있는 영국 KEF의 노련한 만듦새가 돋보이는 스피커이자 KEF의 근래 히트작인 R3은 2018년에 새롭게 개발된 것으로, 미모를 겸비한 외관부터 파격적이며, 마치 평판형처럼 보이는 6.5인치 하이브리드 알루미늄 콘 우퍼와 R3의 핵심인 Uni-Q 드라이버가 장착되어 있는 3웨이 북셀프 스피커다.

이 Uni-Q 드라이버는 KEF의 상징이나 다름없다. 레이몬드 쿠크가 1961년에 영국에서 창립한 KEF는 그동안 영국 스피커 기술을 선도해 기술의 KEF라는 별칭이 있기도 한데, 그들은 획기적인 스피커 디자인과 콘 재질, 드라이버 배치 등을 시도해 왔다. 그런 KEF에서 1980년대에 Uni-Q라는 독자적인 유닛을 소개했다. 이 유닛은 트위터와 미드레인지가 하나의 축을 이루는 동축형 드라이버인데, 개발 당시에 네오디뮴 마그넷이 개발된 덕분에 트위터를 미드레인지 중앙의 폴피스 속에 넣을 수 있게 된 행운도 뒤따랐다. R3에 적용된 Uni-Q는 12세대 드라이버로 이전보다 더욱 성능이 높아졌다. 이 12세대 Uni-Q는 개별 요소 사이의 미세한 간격에서 공명 현상을 줄이고, 컬러레이션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키는 것을 목표로 개선, 사운드가 더 깨끗하고 정확하며, 스테레오 이미징이 더욱 향상되었다고 소개되고 있다. 또한 캐비닛 회절을 감소시키는 섀도우 플레어도 적용되어 있다는 것도 특징.

R3의 주파수 응답은 58Hz-28kHz로 광대역이며, 임피던스는 8Ω, 음압은 87dB이다. 이 스피커의 해외 시청평을 종합해 보면, 맑고 명료한 보컬의 목소리, 배음이 잘 살아나고 건반 음이 명료하며 시원하게 울리는 피아노, 음색과 질감이 뛰어난 현악기, 상당히 우렁차면서도 입체적으로 표현되는 오케스트라, 울림이 깨끗하고 고유한 음색이 잘 드러난다는 여러 가지 장점들이 소개되어 있다. 시청해 보니 아름답고 아련하며 진중하게, 마치 귀족처럼 우아하게 울린다는 것이 첫 체감. 섬세·그윽하면서도 저역이 맑고 풍부하며 피아노의 실체감이 각별했다. 윤기도 충분하고 해상도도 수준급이다.


가격 231만원   구성 3웨이   인클로저 베이스 리플렉스형   사용유닛 우퍼 16.5cm, Uni-Q(12.5·2.5cm)   재생주파수대역 58Hz-28kHz(±3dB)   크로스오버 주파수 400Hz, 2.9kHz   임피던스 8Ω   출력음압레벨 87dB/2.83V/m   권장 앰프 출력 15-180W   크기(WHD) 19.9×42.2×33.5cm   무게 13.5k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