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dio Analogue Maestro Annivers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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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dio Analogue Maestro Anniversary
  • 장현태
  • 승인 2019.08.09 17:41
  • 2019년 08월호 (565호)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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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의 역사를 담아낸 거대한 기념비가 완성되다

1995년에 창업해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오디오 전문 브랜드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온 오디오 아날로그. 동사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선보인 제품이 바로 마에스트로 애니버서리 모델이다. 기념 모델인 만큼 큰 의미를 담고 있는데, 원형인 마에스트로는 2000년에 탄생된 제품으로, 15년 만에 풀 체인지된 업그레이드 버전을 소개했다는 점이다.

마에스트로 애니버서리는 풀 체인지 모델인 만큼 제품이 추구하는 성능, 사운드, 디자인 모두 최고를 지향하는 모습이다. 먼저 제품 이미지는 대형 인티앰프의 위엄을 보여 주는 모습으로 제작되었는데, 전면 패널은 14mm 두께로 알루미늄의 질감을 잘 살려 내 동사의 정갈하고 세련된 느낌을 제대로 전달해 주고 있으며, 전면 패널 상단의 로고 각인이 고급스럽다. 그리고 패널 중앙에는 대형 원형 노브가 설치되어 있는데, 푸시 타입으로 작동되어 실렉터와 볼륨 기능을 한 번에 조작할 수 있다. 그리고 파워 앰프의 이미지를 반영한 듯 측면에는 대형 히트 싱크가 장착되어 있어 대형 인티앰프다운 규모를 보여 주고 있다.

전원부에는 600VA 용량의 대형 토로이달 트랜스가 채널당 1개씩 2개 장착되어 있으며, 67,200㎌의 대용량 커패시터로 전원부가 완성되었다. 브리지 정류 회로에는 디스크리트 방식으로 50A 용량의 울트라 패스트 다이오드를 사용해 구성되어 있다. 또한 채널별로 독립된 듀얼 모노럴의 구조로 완전 분리 설계되었다. 출력은 8Ω 150W, 4Ω 300W의 출력을 내며, 2Ω 임피던스까지 대응해 500W의 출력을 내고 있다. 최대 주파수 재생 범위는 90kHz이며, 100dB의 뛰어난 SNR은 제품의 성능이 어느 정도인지를 짐작하게 만든다. 프리단은 클래스A 증폭 방식의 풀 밸런스 회로답게 볼륨 칩 역시 디퍼런셜 타입으로 독립적으로 적용되어 있으며, 제로 글로벌 피드백 회로로 완성되었다. 프리부 볼륨은 최대 12dB의 추가 증폭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성능이 웬만한 고성능의 단품 프리앰프에 뒤지지 않는, 음질 중심의 재생 능력이 돋보인다.

사운드는 전통의 오디오 아날로그 사운드와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해상력, 아날로그 앰프의 쾌감을 만끽할 수 있는 깊이 있는 사운드가 돋보이는 제품이다. 무엇보다 마에스트로 애니버서리는 오디오 아날로그가 추구하는 하이엔드 인티앰프의 위상이 어떤 것인지를 다시 한 번 재조명하는 모델이다.


수입원 태인기기 (02)971-8241
가격 1,050만원   실효 출력 150W(8Ω), 300W(4Ω), 500W(2Ω)   S/N비 100dB   입력 임피던스 47㏀   크기(WHD) 45×16.8×55cm   무게 31kg

565 표지이미지
월간 오디오 (2019년 08월호 - 56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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