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gden Masterclass ANV-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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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gden Masterclass ANV-50
  • 장현태
  • 승인 2019.08.09 17:38
  • 2019년 08월호 (565호)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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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파워를 더한 오랜 전통의 클래스A 맛집

서그덴은 세계 최초로 솔리드스테이트 방식의 퓨어 클래스A 앰프의 개발을 통해 브리티시 계열 인티앰프의 선두 주자라는 오랜 전통을 지녔다. 그런 동사는 50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마스터클래스 ANV-50을 기념 모델로 선보였다. 

ANV-50은 모델명에서 알 수 있듯이 50주년 기념과 50W 출력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디자인인데, 꾸준히 유지해 온 패밀리 스타일을 유지했지만, 파격적인 컬러 적용으로 완전히 새로운 이미지로 변모했다. 전면 패널은 마치 고급 스포츠카를 연상시키는 오렌지 컬러를 채택했고, 블랙 컬러의 노브와 LED 가이드 등을 통해 부분적으로 인상적인 포인트를 제공, 현대적인 세련미로 한 번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ANV-50은 동사 제품 중 처음으로 스위칭 파워를 적용한 클래스A 증폭 앰프이기도 하다. 스위칭 전원부를 채널별로 독립적으로 사용하고, 고전류와 1MHz의 스위칭 전원을 통해 속도감 있고 안정적인 전원을 공급한다. 그리고 트랜스포머를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제품의 무게가 줄었고, 또한 클래스A 증폭이지만 스위칭 파워를 적용했기 때문에 전원부의 발열에 대한 고민도 해결하고 있다. 최근 트렌드에 부응하는 새로운 발상이다. 신호 라인에는 DC 커플드 회로를 적용하고, 전류 변화에도 항상 일정한 사운드를 유지하기 위해 에러 커렉션 보정 회로를 사용해 부하에 따라 출력과 신호의 왜곡이 최소화된 균일한 성능이 돋보인다.

사운드는 50주년 기념 모델답게 정통적인 브리티시 인티앰프의 성향을 제대로 유지하면서도 대역 재생 능력을 더욱 끌어올려 어떤 장르에서도 부족함 없는 서그덴만의 브리티시 사운드를 제공해 주었다. 그리고 클래스A 방식과 스위칭 파워의 결합을 통해서도 충분한 가치와 드라이빙 능력을 갖출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서그덴의 향후 제품에 대한 방향성과 가능성까지 제시하는 의미가 부여된 특별한 인티앰프로 기억된다.


수입원 (주)다미노 (02)719-5757
가격 720만원   실효 출력 50W(8Ω), 100W(4Ω)   아날로그 입력 RCA×5   아날로그 출력 RCA×2(Tape, Pre-Amp)   주파수 응답 12Hz-45kHz(±1dB)   S/N비 85dB 이상   입력 감도 110mV    크기(WHD) 43×14.3×37cm   무게 10kg(Ship)

565 표지이미지
월간 오디오 (2019년 08월호 - 56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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