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C SCM50 PSLT New·EAR Yoshino EAR V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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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C SCM50 PSLT New·EAR Yoshino EAR V12
  • 장현태
  • 승인 2019.04.01 00:00
  • 2019년 4월호 (561호)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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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의 장점을 더욱 부각시켜 주는 브리티시 명가의 만남




전통적인 브리티시 브랜드들이 변함없이 사랑받는 이유는 오랜 시간 음악을 듣더라도 피로감 없는 자연스러운 사운드를 통해 음악에 몰입하게 해 주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들은 오랜 역사를 이어온 만큼 꾸준한 업그레이드를 통해 시대에 걸맞은 사운드를 제공해 줌으로써 변함없이 오디오파일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이번 매칭에서 소개할 두 브랜드는 브리티시 사운드의 중심에 있는 ATC와 EAR 요시노이다. ATC는 스피커 전문 브랜드로, EAR은 앰프 전문 브랜드로 명성을 지니고 있는 만큼 SCM50 PSLT New와 EAR V12라는 두 브랜드의 대표 선수들의 매칭은 큰 기대를 가지게 만든다. 이제 본격적으로 브랜드 소개와 간단히 제품을 살펴보겠다.
먼저 ATC 브랜드는 1974년에 창립해 영국을 대표하는 스튜디오 모니터 스피커 전문 브랜드로 성장했다. ATC의 스피커들은 레코딩 스튜디오의 모니터 스피커로 입지를 굳혔으며, 특정 장르에 대한 편견 없이 탄탄한 중·저역을 바탕으로 한 정확한 모니터 사운드를 제시해 줌으로써 꾸준히 호평 받고 있다.



특히 동사 모델들 중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이라면 SCM50과 SCM100일 것이다. 이 모델들의 종류는 스탠드 타입의 클래식 버전과 톨보이 타입의 타워 버전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앰프 유무에 따라 액티브와 패시브로 분류된다. 이 중에서도 패시브 타워 버전인 SCM50 PSLT는 동사가 추구하는 가장 표준적인 사운드와 스타일을 제공하는 모델로 평가된다. 외관은 전형적인 박스 타입의 3웨이 3스피커 구성으로, 남성적인 단아함이 엿보이는 디자인이다.
ATC를 대표하는 가장 기준이 되는 사운드라고 할 수 있는데, 듀얼 서스펜션 방식의 신형 트위터인 SH25-76S가 장착되어 고역 재생 시 투명도가 더욱 뛰어난 장점이 있다. 미드레인지는 꾸준히 사용해 왔던 SM75-150S 슈퍼 돔 미드레인지 드라이버를 채용했고, 우퍼로 슈퍼 리니어 베이스 드라이버인 SB75-234SC를 채용해 ATC만의 강력한 저음을 만들어 주고 있다.
다음으로 EAR 요시노는 팀 드 파라비치니가 1976년에 영국 캠브리지에서 창립했다. 장인 정신을 바탕으로 한 수작업을 통해 진공관 앰프를 중심으로 꾸준히 제품을 생산해 오고 있다. 이들은 하이파이뿐만 아니라 레코딩 스튜디오용 제품들도 만족도가 높아 해외에서는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동사의 대표 인티앰프라면 EAR V12가 단연 돋보인다. 디자인 콘셉트가 재규어 E-타입의 V12 엔진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된 것으로 유명한데, 실제 제품의 경우도 중앙에 트랜스포머를 배치하고 마치 엔진의 실린더처럼 양쪽으로 진공관을 배치한 독특한 스타일로 완성되었다. 또한 전면 패널과 트랜스 커버가 화려한 크롬 도금으로 마감되어 더욱 제품을 고급스럽게 만들어 주고 있다. 채널당 6개씩 총 12개의 EL84 출력관을 사용한 패러럴 푸시풀로 채널당 50W의 출력을 낼 수 있다. 프리단 및 초단, 드라이브단 구성으로 ECC83을 채널당 5개씩 사용하고 있는데, 이로써 출력관을 포함해 총 22개의 진공관이 장착되어 규모 면에서도 미들급의 체격을 갖추고 있다. 오랜 경험과 노하우로 제작된 출력 트랜스포머는 EAR 사운드의 핵심으로, 왜곡 없는 진공관 특유의 자연스러운 배음도 인상적이다.



두 제품이 만들어 내는 사운드는 우선 착색과 왜곡이 없는 사운드가 매력적이었으며, 자연스러운 진공관 특유의 배음들도 인상 깊었다. EAR이 추구하는 사운드는 철저히 진공관의 음색을 강조한 부드러운 음색과 윤곽이 정확한 중역의 표현이 돋보였다. 그리고 악기들의 내추럴 사운드를 추구하는 중역대의 성향은 ATC SCM50과 베스트 매칭으로 브리티시 사운드 특유의 중후함을 만날 수 있다. 또한 V12 인티앰프는 출력을 의심케 하는 뛰어난 드라이빙 능력과 에너지를 잘 갖추고 있기 때문에 이번 ATC SCM50과의 매칭에서도 웬만한 고출력 앰프에 못지않은 구동력에 놀라게 된다. 그만큼 두 제품의 매칭이 만들어 낸 사운드는 서로의 장점을 더욱 부각시켜 주는 추천 매칭으로 손색이 없다.

수입원 (주)다미노 (02)719-5757

ATC SCM50 PSLT New   가격 2,420만원(버 포플러 마감)   구성 3웨이 3스피커   인클로저 베이스 리플렉스형   사용유닛 우퍼 23.4cm, 미드레인지 7.5cm, 트위터 2.5cm   재생주파수응답 40Hz-25kHz(-6dB)   크로스오버 주파수 380Hz, 3.5kHz   출력음압레벨 85dB/W/m   권장 앰프 출력 100-1500W   크기(WHD) 30.4×100.3×47cm 



EAR Yoshino EAR V12   가격 1,250만원   사용 진공관 EL84×12, ECC83×10   실효 출력 50W   주파수 응답 12Hz-60kHz(-3dB)   S/N비 93dB   THD 0.03% 이하   입력 임피던스 47㏀   입력 감도 0.4V   댐핑 팩터 10   크기(WHD) 44×13.5×42cm   무게 22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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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오디오 (2019년 4월호 - 56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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