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ndorf MA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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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ndorf MA30
  • 이현모
  • 승인 2015.05.01 00:00
  • 2015년 5월호 (514호)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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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도르프와 아큐톤의 정수를 담아 30주년을 축하하다



문도르프는 1985년에 창업해 올해로 창립 30주년이 된다. 그런데 문도르프 창업자와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는 독일의 하이엔드 유닛 제조업체 아큐톤(Accuton) 역시 올해 창업 30주년이 된다고 한다. 그래서 이들이 함께 특별 프로젝트를 하자고 손을 잡았는데, 그 결과물이 MA30 북셀프 스피커이다. 즉, 문도르프(M)과 아큐톤(A)의 30주년을 기념하는 스피커란 말이다.

이번에 시청한 스피커는 문도르프 MA30 스피커이다. 문도르프라고 하면 국내에선 하이엔드 오디오용 콘덴서, 인덕터, AMT 리본 트위터 등을 제조·판매하는 독일의 부품 업체로 잘 알려져 있다. 그런데 어떻게 부품 업체인 문도르프에서 스피커를 다 만들게 되었을까? 필자는 그것이 몹시 궁금했다.
사실 문도르프의 부품들은 세계적인 오디오 업체들이 문도르프의 부품을 채용했다고 마케팅하면서 더욱 유명해졌다. 문도르프 창업자는 오래 들어도 피곤하지 않은 소리를 들려주는 오디오의 부품으로서 기능을 제대로 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말한다. 이런 문도르프의 생각은 협력사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서 서로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해 오는 쪽으로 발전해 왔다. 특히 스피커 유닛의 성능을 제대로 이끌어 내기 위해 네트워크에서 사용되는 부품은 매우 중요한데, 문도르프 부품은 많은 면에서 하이엔드 유닛의 성능을 제대로 살려주기 때문이다. 그런 문도르프에서 몇 년 전부터 AMT 리본 트위터를 생산하더니 급기야 스피커 시스템까지 제조했다니 사뭇 그 스피커의 성능이 궁금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문도르프는 1985년에 창업해 올해로 창립 30주년이 된다. 그런데 문도르프 창업자와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는 독일의 하이엔드 유닛 제조업체 아큐톤(Accuton) 역시 올해 창업 30주년이 된다고 한다. 그래서 이들이 함께 특별 프로젝트를 하자고 손을 잡았는데, 그 결과물이 MA30 북셀프 스피커이다. 즉, 문도르프(M)과 아큐톤(A)의 30주년을 기념하는 스피커란 말이다.
재미있는 것은 문도르프의 AMT 리본 트위터와 네트워크 부품, 그리고 아큐톤의 미드·우퍼, 그리고 인클로저까지 키트로 소비자에게 제공한다는 점이다. 와이어링까지 납땜이 다 되어 있어서 할머니라도 조립할 수 있다고 한다. 이 키트의 종류도 독특한데, 스탠더드 에디션과 스페셜 에디션으로 구분한다. 문도르프 AMT19CM1.1 에어 모션 트랜스포머 트위터와 아큐톤의 6.25인치 구경의 C158-8-085 세라믹 우퍼는 공유되고, 네트워크 부품들은 에디션 별로 차이를 가진다. 그러니까 소비자의 취향에 따라 음색의 변화를 줄 수 있다는 이야기다. 스페셜 에디션이 스탠더드 에디션에 비해 좀더 안정적이고 밸런스 좋고 깨끗한 사운드를 들려준다고 한다.



문도르프 MA30 스피커에 대한 사전 지식은 이쯤으로 해 두고 본격적인 시청에 임했다. 소스기기는 마란츠 CD 플레이어를 사용하고, 패스 XP-10 프리앰프와 X250.8 파워 앰프를 MA30 스피커에 연결했다. 이 정도면 충분히 문도르프 MA30 스피커를 점검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최고의 기교파 피아니스트 마르크-앙드레 아믈랭이 연주하는 쇼팽의 피아노 소나타 제2번 3악장 장송행진곡(Hyperion)을 들어 보았다. 필자에게 익숙한 문도르프 리본 트위터와 아큐톤 세라믹 미드·우퍼가 들려주는 소리는 역시 맑고 명료하다. 정숙한 배경에서 피아노 음 하나하나가 명료하게 떠오른다.
정트리오가 연주하는 차이코프스키의 유명한 피아노 트리오 ‘위대한 예술가를 회상하며’(Erato)를 들었다. 첼로와 바이올린의 음색이 상당히 매끄럽게 들리는 편이다. 적당한 해상도에 무난한 음질이다.
조수미가 부른 비발디의 ‘이 세상에 참 평화 없어라 RV630’ 중에 나오는 ‘라르게토’(Warner Classics)에서 반주 악기인 저음 현악기 소리가 힘차게 무대를 가득 채운다. 이어지는 조수미의 목소리는 명료하면서도 부드러운 편이다.
첼리비다케가 지휘하는 베토벤의 합창 교향곡(EMI) 제4악장 합창 부분에서는 처음부터 관현악이 좌우로 꽤 넓은 무대를 연출한다. 이어지는 솔로 가수의 목소리는 맑고 우렁차다. 오케스트라가 스피커를 중심으로 좌우로 넓게 펼쳐지며, 합창대는 스피커 사이에서 적당한 위치에서 자연스럽게 펼쳐진다.
독일의 하이엔드 부품 업체 문도르프와 하이엔드 유닛 업체 아큐톤이 협력해서 탄생한 문도르프 MA30 북셀프 스피커는, 필자가 기대한 것처럼, 정숙한 배경에 명료하고 부드러운 음향을 들려주었다. 사실 아큐톤 세라믹 유닛이 채용된 하이엔드 스피커들은 꽤 비싼 편이지만 그만큼 사실적인 음향을 들려주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그리고 중·고음을 담당한 AMT 리본 트위터 역시 맑고 매끄러운 음향을 들려주고, 이들 유닛들이 제대로 성능을 내도록 문도르프의 부품들도 한 몫을 제대로 해냈다고 본다. 맑으면서도 사실적이고 명료하면서도 부드러운, 그래서 악기 소리, 목소리와 최대한 비슷한 소리를 내고자 하는 것이 현대 하이엔드 스피커의 목표라면 문도르프 MA30 북셀프 스피커는 이런 하이엔드 스피커의 이상에 한 걸음 더 다가선 스피커 중의 하나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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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오디오 (2015년 5월호 - 51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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