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DL Acoustics TDL-18C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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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L Acoustics TDL-18CD
  • 김남, 정우광
  • 승인 2015.02.01 00:00
  • 2015년 2월호 (511호)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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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부터 착실히 준비한 모범생 CD 플레이어
글 | 김남

본지의 시청실에서 제품 리뷰를 할 때 가장 많이 레퍼런스로 사용하고 있는 제품이다. 요즈음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시장성을 확보하고 있는 케인은 그동안의 보급기 위주에서 본격 미들 클래스 시장 진입을 위해 TDL 시리즈를 출하했는데, 첫 작품이 가장 인기를 얻고 있는 이 CD 플레이어이다. 첫 데뷔 이후 큰 이슈를 모았고, 이전에 소개된 케인의 CD 플레이어보다 많은 업그레이드가 이뤄졌다. 10mm 두께의 알루미늄 패널에 추가로 10mm 가량의 알루미늄 패널을 덧대어 진동 억제와 내구성을 꾀하고 있고, 체리 컬러의 목재로 제작된 사이드 패널만 봐도 고급스럽기 짝이 없고, 대부분의 나사를 눈에 안 보이도록 밑면에 처리한 꼼꼼함도 치하할 만하다. 아날로그단에 암페렉스 6922(6DJ8) 진공관이 2개 포함되어 있는 이색적인 설계를 지니고 있다. 이런 식의 설계는 상당한 하이엔드 기종에서 더러 발견되는데, 보급기로는 이 제품이 처음일 것이다. 묵직한 중량으로 볼 때에도 간단히 보급기로 치부하기에는 아깝다. 이런 수준급의 보급기를 만난다는 것은 그리 쉽지 않은 우연에 속할 것이다. 소리는 어디 내놔도 지지 않을 정도의 모범적인 성향이다. 내구성도 안정적이다. 특별한 욕심이 없는 애호가라면 CD 플레이어는 이것으로 만족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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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부분 완벽하게 꼼꼼히 제작된 우수한 소스기기
글 | 정우광

음악 애호가들에게 아직도 CD는 재생 음악의 주된 소스이다. 수많은 음반들이 아직도 유통되고 있지만 미래의 추세가 온라인을 통한 음원의 유통이 대세일 것으로 예상되는 마당에 고가의 CD 플레이어를 장만하기에는 부담을 느끼는 애호가들에게 저렴하고 우수한 품질의 플레이어의 존재는 더없이 귀한 것이다. TDL-18CD는 최신의 디지털 신호 처리 기술과 정밀하게 제작한 트레이의 구동 부분을 가지고 있는 매우 매력적인 제품이다. 24비트/192kHz 디지털 음원을 USB 단자를 통하여 받아서 변환 처리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하고 있어 적용 범위도 넓다. 아날로그 출력단에 진공관을 사용한 것도 이 제품의 매력을 높이는 요소 중의 하나. 현악 합주곡의 재생 시에 풍성한 실내의 울림을 그리는 데 탁월한 능력을 보여주는 것도 이 출력단의 진공관에 기인한다고 할 수 있다. 더 많은 정보량을 가진 SACD도 등장하였지만, 안정된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CD에서 음악성 풍부한 음을 재생하여 주면서 국내의 애호가 층의 지지를 폭넓게 얻고 있다. 제품의 전반을 지지하는 충실한 전원부의 탑재와 공들여 만들어진 섀시의 마무리 등은 음악을 재생하는 기기로서의 품격을 떨어뜨리지 않고 있다. 돈의 가치를 높여주는 합리적인 가격대의 제품으로 경쟁력이 높은 제품. 

판매원 헤르만오디오 (010)4857-4371
가격 177만원   아날로그 출력 RCA×2   디지털 출력 Coaxial×1, Optical×1   디지털 입력 USB×1 
출력 레벨 2V   USB 입력 24비트/192kHz   주파수 응답 20Hz-20kHz(±0.5dB) 
S/N비 92dB 이상   다이내믹 레인지 120dB 이상   채널 분리도 100dB 이상 
크기(WHD) 44×10×35cm   무게 10kg 

511 표지이미지
월간 오디오 (2015년 2월호 - 5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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