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우 트리오 The Songs of My Gui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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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우 트리오 The Songs of My Guitar
  • 월간오디오
  • 승인 2012.11.01 00:00
  • 2012년 11월호 (48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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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윤우 트리오박윤우(기타)오정택(베이스)이도현(드럼)AGCD0039연주 ★★★★☆  녹음 ★★★★ 이런 도전, 상당히 위험하다. 잘못하면 저급 경음악풍이 되버리기도 하고, 혹은 난해한 이도 저도 아닌 요상한 재즈곡으로 전락해 버린다. 박윤우는 클래식 기타로 가요 등 유명한 멜로디를 재즈풍으로 연주한다. 위험한 도전은 매우 성공적이다. 자주 듣는 멜로디를 감성적인 클래식 기타로 재즈의 리듬에 살짝 실었다. 재즈 팬이 들어도 납득할 만하고, 듣고 있던 마누라도 소리를 줄이라는 소리를 하지 않고, 이 노래 자기가 좋아하던 곡이라고 거든다. 조금 상업적인 것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이 음반의 백미인 '그대 내게 다시'를 듣고 있으면, 수많은 편곡과 리바이벌이 최근까지 이루어지고 있지만, 이 잔잔한 기타에 실려 품위를 잃지 않고 기다리는 모습은 가을이라는 계절 탓인지 매우 가슴에 와 닿는다. 'Song of My Guitar'라는 제목처럼 박윤우는 그의 기타로 노래를 부르는 것 같다. 국내에서 재즈는 이전보다 대중적 인기가 조금 사그라진 듯하지만, 오히려 이전보다 훨씬 수준 높은 연주자가 많이 나오고 있다. 이 앨범을 통해 훌륭한 아티스트 한 명을 알게 된 것 같다. _글 신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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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오디오 (2012년 11월호 - 48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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