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코 제21회 시청회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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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코 제21회 시청회 리포트
  • 월간 오디오 편집팀
  • 승인 2022.08.12 02:38
  • 2022년 08월호 (601호)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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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부 시스템 집중 탐구
1) Part 1. 매킨토시 C12000 프리앰프의 매력 속으로
- C12000 프리앰프 소개 및 진공관 모드, TR 모드 비교 시청
2) Part 2. 패러다임 페르소나 7F 스피커 집중 탐구
- 패러다임 브랜드 및 기술력 등 집중 소개 및 7F 장점 중심 시연

제2부 오디오파일을 위한 최신 필청 음반 소개
1) 존 윌리엄스 in 빈 : 빈필 최고의 녹음
2) 리사 바티아쉬빌리 - City Lights(10인치 LP) : 이슈의 중심 여성 바이올리니스트
3) 크리스티안 짐머만 -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사이먼 래틀 / LSO)

한동안 코로나로 인해 열리지 못했던 오디오 행사들이 조금씩 활기를 띄고 있다. 얼마 전 로이코 본사에서 2년 만에 다시 시청회가 열렸다. 이번 시청회에서는 최근 큰 관심을 끌고 있는 패러다임 스피커와 매킨토시 앰프들의 신제품들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었는데, 오랜만에 열린 오디오 행사인 만큼 많은 분들이 참여했고,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행사 시작 전 오디오 시스템 소개

이번 행사는 본지 편집위원인 조퍼스오디오 장현태 대표가 진행했는데, 2시간 내내 퀄러티 높은 오디오 기술 설명과 새로운 음원과 음반들 소개로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코로나 방역 규칙을 준수하며 진행된 이번 시청회는 1부 시스템 집중 탐구, 2부 최신 필청 음반 소개로 진행되었다.

장현태 대표가 강연을 진행했다

1부는 매킨토시의 최신 프리앰프인 C12000과 패러다임의 플래그십 스피커인 페르소나 7F를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기존 시청회들과는 달리 고객 참여를 유도한 색다른 방식으로 진행이 이루어져 더욱 흥미진진한 시간이었다.

매킨토시 C12000의 핵심인 진공관 모드와 솔리드스테이트 모드의 비교 시청 후 직접 참석자들이 어떤 모드인지 맞추어 보는 시간과 다수결로 결정된 모드로 시청을 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1부는 솔리드스테이트 모드로 2부는 진공관 모드로 진행했다. 그리고 최근 매킨토시 프리앰프들의 성능과 C12000 프리앰프의 기술적인 노하우들을 장현태 대표는 엔지니어 출신답게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 주어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서 패러다임 페르소나 7F 스피커를 집중적으로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베릴륨 트위터와 베릴륨 미드레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과 함께 페르소나 7F에 적용한 PPA, 쇼크 마운트 등 다양한 기술을 설명하고, 스피커의 성능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베릴륨 유닛의 중·고역을 표현을 알아보기 위해 여성 보컬 캐서린 맥피가 부른 ‘Somewhere Over the Rainbow’와 X-PAL 방식 우퍼의 저역을 체험하기 위해 강력하고 임팩트 있는 저역이 인상적인 에드 시런의 ‘Bad Habits’을 재생해 제품 이해를 한층 높였다. 특히 이번 시연회에서는 직접 패러다임의 유닛 실물을 보여 주었으며 ART, X-PAL 등의 핵심 기술들을 눈으로 보여 주며 설명해 이해를 높였다.

직접 유닛 샘플을 보여 주며 이를 통해 다양한 기술을 설명했다

2부는 추천 음원과 음반 소개의 시간으로, 최신 음반들의 이야기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추천 음원으로 하이엔드 시스템에서 가장 재생이 어렵다는 말러와 쇼스타코비치 교향곡을 소개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2부 행사 주제인 최신 핫 이슈 음반 소개해 주었는데, 존 윌리엄스 in 빈, 10인치 LP인 리사 바티아쉬빌리 ‘City Lights’, 크리스티안 짐머만의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등 최신 LP 3장을 린 클라이맥스 LP12 턴테이블로 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오디오파일용으로 많이 알려지지 않은 신보들인 만큼 음반의 에피소드와 곡 설명을 통해 관심을 불러일으켰고, 이와 함께 음악에 더욱 집중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크리스티안 짐머만의 최신 음반인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는 코로나 시기에 거리두기 방식으로 녹음한 특별한 음반이라고 소개하고 청음했는데, 시스템의 웅장한 사운드에 1악장이 끝나고 박수가 쏟아져 나오는 진풍경도 이어졌다.

이번 시청회는 코로나 이후로 잠시 주춤했던 각종 오디오 행사의 재시작이라는 점에서 상당히 의미 있는 행사였다. 특히 최신 모델과 최신 음반의 소개를 통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는 점에서 앞으로의 시청회에 대한 기대를 하게 만들었다. 이번 시청회는 유튜브 촬영이 함께 이루어졌는데, 앞으로 로이코 정기 행사는 참석하지 못한 분들을 위해 영상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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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오디오 (2022년 08월호 - 60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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