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bridge Audio CXA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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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bridge Audio CXA81
  • 성연진(audioplaza.co.kr)
  • 승인 2021.04.09 10:24
  • 2021년 04월호 (585호)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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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 대중들에게 최고의 호평을 받은 가성비 인티앰프 총집합 20기종

입문형을 넘어선 캠브리지의 출중한 기본기

캠브리지 오디오(Cambridge Audio)는 아마도 이번 특집에 가장 이상적인 브랜드일 것이다. 주로 가성비가 뛰어난 엔트리급 오디오와 중급 하이파이 시스템을 세계적인 성공 제품군으로 키워낸 장본인이기 때문이다. CX 시리즈는 캠브리지 오디오의 제품군 중에서도 가장 저렴한 엔트리급 모델로 가장 강력한 가성비를 자랑한다. 굳이 이번 기사의 기획 의도에 맞춰 선정한 제품이 아니라, 애초부터 제품의 기획 자체가 가성비를 목표로 만들어졌다는 의미다. 예전에는 이 가격대의 앰프들이라면 단순한 아날로그 인티앰프가 전부였지만, 최근에는 디지털/DAC가 내장되어야 진정한 인티앰프로 불린다. CXA81은 그런 시대 변화를 빠르게 읽어내어 DAC와 블루투스까지 하나로 구현해낸 유니버설 인티앰프로 완성되었다. 그러면서도 가격은 여전히 예전 캠브리지 오디오의 엔트리급 앰프 가격을 벗어나지 않았다.

물론 기능적으로만 가성비가 좋은 것이 아니라. 내장된 디지털 기술은 캠브리지가 자랑하는 스트림 매직의 DAC 기술을 이식시킨 결과물이다. ESS의 ESS9016 DAC 위에 무선 재생을 위해 블루투스 기능을 넣었다. 심지어 블루투스의 코덱도 aptX HD을 제공하여 블루투스의 음질도 CD 이상 음질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염가형이라고 앰프 설계를 낮추지도 않았다. 신호 경로 상에 사용되는 OP 앰프와 기타 부품들을 고급 사양으로 교체하고 베이스, 트레블, 좌우 밸런스 같은 부가 기능들을 오디오 신호 경로에서 모두 걷어냈다. 고순도 신호 유지를 추구하여 리니어한 증폭에 걸맞은 하이엔드적 설계를 더했다. 여기에 에지 시리즈를 위해 개발해낸 루나 그레이 마감 처리를 과감하게 입혀 가격을 뛰어넘는 고급스러운 디자인까지 담아냈다.

사운드는 두말이 필요 없다. 대단히 유려하고 자연스러운 사운드에 하이파이적 요소들까지 녹여 넣어 이 가격에서 경험하기 쉽지 않은 음악적 사운드를 탄생시켰다. 단순한 입문형 하이파이 앰프가 아니라 몇 배나 비싼 앰프들과 겨루어도 전혀 밀리지 않는 비약적 진화를 이루어낸 놀라운 가성비의 주인공이다.


가격 195만원   실효 출력 80W(8Ω), 120W(4Ω)   디지털 입력 Optical×2, Coaxial×1, USB B×1   아날로그 입력 RCA×4, XLR×1   프리 아웃 지원   서브 아웃 지원   DAC ESS Sabre ES9016K2M   주파수 응답 5Hz-60kHz(±1dB)   블루투스 지원(Ver4.2/aptX HD)   헤드폰 출력 지원(3.5mm)   크기(WHD) 43×11.5×34.1cm   무게 8.7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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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오디오 (2021년 04월호 - 58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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