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O Housewarming 2019, 혁신을 이야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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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O Housewarming 2019, 혁신을 이야기하다
  • 김문부 기자
  • 승인 2020.01.08 16:25
  • 2020년 01월호 (570호)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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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O가 완전히 새로운 콘셉트로 오디오 시장을 변화시키려고 하고 있다. 그 첫 번째 프로젝트로 바로 오디오 플랫폼과 에디토리이다. 그동안 DNO는 음악과 디자인을 결합시킨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면서, 자신의 이름을 알려왔는데, 이번에 또 한 번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선언한 것이다. 그야말로 새로운 형식의 오디오 유통 브랜드로 거듭나고자 한 것인데, 내용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굉장히 새롭고 참신하다. 왜 지금껏 이런 생각을 하지 못했나 생각될 정도로, 오디오 유통 구조의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청사진을 공개한 것이다.

이를 위해 DNO는 지난 12월 14일 집들이를 진행했다. 업계 관계자 및 오디오 애호가들을 초대하여 대형 행사로 진행했는데, 실제 많은 사람들이 이날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이날 공개한 것은 합리적인 고객을 위한 창고형 매장 오디오 플랫폼, 음악을 즐기는 다양한 스타일을 제공하는 라이프 스타일 편집샵 에디토리, 공간 디자이너가 만든 레트로 룩스 하이파이 사운즈 오디오 브랜드 TMH(2020년 3월 런칭 예정), 음악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페셜 티·커피 브랜드 블랙야드 파라다이스(2020년 3월 런칭 예정) 등이었다. 그동안 오디오 시장에서 접할 수 없었던 완전히 새로운 콘셉트인데, 그대로 실현된다면 그야말로 시장을 완전히 변화시킬 만한 파격적인 시도였다.

오디오 플랫폼은 국내 최초의 창고형 오디오 매장이다. 이곳에서는 셀프 시스템을 운영하고, 퀵·택배·직접 수령 등 배송 방법을 선택할 수 있고, 케이블의 맞춤 제작을 하는 등 가격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효율적인 유통 구조를 실현시킨 것이다. 또한 자유로운 청음 공간을 마련하여 하이엔드부터 올인원 제품들까지 마음껏 시청할 수 있다. 그리고 자체 연구 개발로 각종 오디오 시스템을 제작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었으며, 테스트 공간을 운영하여 시중에 판매되는 유명 제품들과 함께 엄격한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다.

에디토리는 음악을 일상 속에서 더 편안하게 즐길 수 있게 한다는 것에서부터 출발하는데, 오디오를 비롯한 가구, 생활 소품 등 가치 있는 상품을 함께 소개하는 공간이다. 그야말로 음악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상품을 큐레이션하여 제공한다는 것인데, 뛰어난 인테리어 공간에서 이것저것 둘러보는 재미가 각별하다. 또한 이곳에서는 토크, 원데이 클래스 등 방문객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새로운 브랜드 소개와 작가와의 협업 등 쇼케이스들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한다.

다음으로 TMH에 대한 소개이다. TMH는 30년간 수많은 하이엔드 오디오와 빈티지 오디오를 경험한 공간 디자이너가 만든 오디오 브랜드이다. 빈티지 감성의 나왕(Lauan)과 모던 레트로 느낌의 호마이카(Formica) 등이 출시 준비 중에 있다. 실제 이번 행사에서 만날 수 있었는데, 굉장히 매력적인 디자인으로 시선을 한 번에 사로잡았다.

그 외에도 많은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있다고 이야기하는데, 오디오 시장에 얼마나 큰 변화를 이끌어갈지 사뭇 기대된다. 그동안 부족하고 아쉬웠던 오디오 시장의 많은 부분들, 꼼꼼하게 기획된 이들의 프로젝트로 완벽히 개선될 수 있길 희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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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오디오 (2020년 01월호 - 57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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