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gglestonWorks The Andra Ⅲ 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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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glestonWorks The Andra Ⅲ SE
  • 장현태
  • 승인 2019.06.10 06:12
  • 2019년 6월호 (563호)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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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베스트셀러라 불러야 할 만큼 위엄 넘치는 스피커

이글스톤웍스는 1995년에 안드라를 처음 소개함과 동시에 전 세계 하이파이 시장에 신선한 충격과 관심을 불러일으켰으며, 단숨에 하이엔드 스피커 시장에 그들의 존재감을 알렸다. 그리고 20년이 훨씬 지난 지금도 여전히 안드라는 스테디셀러 스피커로 불린다.

이글스톤웍스는 안드라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시켜 성능을 더욱 발전시켰다. 안드라 Ⅲ SE는 이글스톤웍스만의 독자적 캐비닛 구조가 돋보인다. 안드라의 전통적인 외관을 고스란히 계승해 타임 도메인 방식으로 제작된 기울어진 형태와 독특한 구조의 베이스부를 유지하고 있으면서도 전면 배플의 경우 중·고역 유닛부를 별도의 알루미늄 패널로 마감했다. 상단부 측면의 경우도 견고한 알루미늄 플레이트를 추가해 더욱 육중하면서도 고급스럽고 현대적인 스타일로 변경시켰다.

트위터로 1인치 패브릭 돔 타입 T330D를 사용해 24kHz의 고역 재생이 가능하다. 미드레인지는 모렐의 폴리프로필렌 콘 대신 더욱 밀도가 높은 6인치 카본 섬유 콘, 슈프림 SCW636 미드레인지를 더블로 사용해 안드라가 추구하는 정확하고 직설적인 중역을 만들어 내는 초석이 되고 있다. 저역은 12인치 베이스 드라이버를 사용하는데, 외부에 보이는 1개와 내부에 숨어 있는 1개 총 2개를 아이소배릭 방식으로 설치해 안드라 Ⅲ SE의 깊고 에너지 넘치는 저역의 근원이 되고 있다. 이를 통해 완성된 초저역 재생 주파수 범위는 18Hz로, 웬만한 서브우퍼를 넘어서는 깊은 저역 재생 능력을 지녔다.

사운드는 윤곽이 정확하며, 전체 대역이 꽉 찬 넓은 공간감으로 스피커 앞 공간을 쉽게 채워 주었다. 디테일한 고역과 함께 전통적인 아메리칸 사운드의 성향과 넘치는 저역의 에너지가 초석이 되는 깊이 있는 초저역 재생을 통해 하이파이적 쾌감을 만끽할 수 있다. 최신 버전으로 오면서 더욱 손쉬워진 구동력 또한 관심을 가지게 되는데, 이를 통해 앰프 선택의 폭도 넓어졌다. 모든 면에서 안드라 Ⅲ SE는 과거의 명성을 떠올리게 만들며 현대 하이엔드 스피커의 위엄을 보여 준다. 영원한 베스트셀러 모델로 손색이 없다.


수입원 SP-오디오 (02)2156-7590
가격 3,800만원   구성 3웨이   인클로저 베이스 리플렉스형   사용유닛 우퍼(2) 30.4cm 폴리 콘, 미드레인지(2) 15.2cm 카본 파이버, 트위터 2.5cm   재생주파수대역 18Hz-24kHz(-3dB)   임피던스 8Ω   출력음압레벨 88dB   크기(WHD) 38.1×111.7×45.7cm   무게 81.6kg 

563 표지이미지
월간 오디오 (2019년 6월호 - 56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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