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C SCM20 PSL New
상태바
ATC SCM20 PSL New
  • 장현태
  • 승인 2019.04.01 00:00
  • 2019년 4월호 (561호)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테디셀러의 위용을 충분히 만끽할 수 있는 매력적인 스피커

 

전 세계 레코딩 모니터 스피커용으로 가장 인기 있는 브랜드를 꼽는다면 ATC를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영국을 대표하는 모니터 스피커 전문 브랜드인 ATC는 스튜디오 모니터뿐만 아니라 하이파이용으로도 더욱 인정받고 있는데, 동사의 전통적인 하이파이 시리즈인 클래식 라인업에는 SCM50, SCM100과 같은 명기들이 속해 있다. SCM20 역시 클래식 라인업의 막내 모델이면서 동사를 대표하는 북셀프 스피커로, 오랫동안 오디오파일들에게 사랑 받아 온 진정한 스테디셀러 스피커다.

SCM20은 ATC의 전통적인 모니터 스피커 디자인을 적용한 밀폐형 타입으로, 견고하고 고급스럽게 마무리된 인클로저를 통해 ATC의 위용을 충분히 만끽할 수 있다. 그리고 꾸준히 업그레이드되어 SCM20 PSL New라는 가장 최신 버전으로 성장해 있는데, 전체 제품 스타일은 기존의 전통을 이어 오고 있어 외관만 본다면 이전 모델과 큰 차이가 없다. 업그레이드의 가장 핵심은 트위터가 새로운 25mm 크기의 네오디뮴 듀얼 서스펜션 타입의 SH25-76S 트위터가 장착된 점이다. 이 트위터는 높은 자속 밀도와 SPL 특성을 지녔고, 고역 재생 주파수도 더욱 향상되어 있다. 트위터가 사운드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핵심 부품인 만큼 가장 큰 변화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중·저역을 담당하는 150mm 사이즈의 SL 드라이버를 빼놓을 수 없는데, 이 드라이버는 어떤 브랜드라도 쉽게 따라올 수 없는 ATC만의 트레이드마크인 슈퍼 리니어 마그넷 시스템이 적용된 것이다. 이를 통해 밀도 높고 정확하며 깊이 있는 베이스와 정확한 중역대를 재생해 낸다. 이 밖에도 밀폐형 캐비닛의 견고함이 사운드에 고스란히 반영되며, 에너지와 밀도 넘치는 강력한 저역 재생 능력을 만끽할 수 있다.

사운드는 전체적으로 고역의 반응이 빠르고, 속도감도 좋기 때문에 고역 해상력과 질감 표현이 지금까지 ATC의 고역 성향과 차별화되어 있다. 특히 고역이 시원하게 재생되면서도 시끄럽지 않게 잘 정돈되어 있어 정확한 음의 포인트를 제시해 주고 있다. 이런 장점들은 고음질 음원 재생에서 더욱 장점으로 작용된다. 여기에 전통적인 SCM20의 장점인 응집력 강하고 깊이 있는 저역까지 어우러져 더욱 강력하고 이상적인 모니터 스타일의 북셀프형 스피커로 완성되었다. 한마디로 변함없이 영원한 북셀프형 스피커 부문의 스테디셀러 모델의 면모를 SCM20 PSL New에서도 재확인할 수 있다.

 

수입원 (주)다미노 (02)719-5757
가격 920만원(Burr Poplar 마감)   인클로저 밀폐형   사용유닛 우퍼 15cm(7.5cm 소프트 돔), 트위터 2.5cm   재생주파수대역 60Hz-20kHz(-6dB)   크로스오버 주파수 2.8kHz   출력음압레벨 85dB/W/m   임피던스 8Ω   권장 앰프 출력 50-300W   크기(WHD) 23.9×44×33.3cm   무게 22.7kg 

561 표지이미지
월간 오디오 (2019년 4월호 - 561호)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