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코 AV, KEF R 시리즈 및 LSX 쇼케이스를 성황리에 개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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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코 AV, KEF R 시리즈 및 LSX 쇼케이스를 성황리에 개최하다
  • 월간오디오
  • 승인 2019.01.01 00:00
  • 2019년 1월호 (55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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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8일, 청담동 하이파이 클럽에서 KEF의 신형 R 시리즈 스피커와 소비코 AV(권경섭 대표)에서 새롭게 출시하는 Moon by Simaudio를 처음 선보인 시청회 겸 쇼케이스가 있었다. KEF는 영국의 대표적인 오디오 브랜드로 극적인 과장, 기교 없이 가능한 한 가장 자연스러운 방식으로 음악을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행사를 위해 영국에서 국내에 내한한 KEF 담당자는 ‘모든 예술 중에서 가장 말로 표현하기 어렵고 가장 극적이면서도 형체가 없으면서도 즉각적이면서도 일시적이고 영원한 것이 음악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KEF는 늘 귀와 마음에 익숙하게 만들고자 노력한다고 한다’고 KEF를 소개했다.

KEF New R Series
KEF에서 가장 인기 있는 기종인 R 시리즈 스피커를 6년 만에 새롭게 업데이트했다. 디자인 측면에서 비율과 디테일이 개선되었고, Uni-Q 드라이버는 새로운 12세대 버전이 적용되었다. KEF의 상징인 Uni-Q 드라이버는 1988년도에 처음 선보였으며, 지속적으로 개량되어 왔다. Uni-Q 드라이버는 트위터와 미드레인지가 같은 축상에서 합쳐지고 미드레인지의 진동판이 웨이브 가드 역할을 겸한다. 드라이버 바깥쪽에는 박스 타입 스피커의 모서리에서 발생되는 회절 현상을 극적으로 감소시켜 주는 섀도우 플레어 트림 링(Shadow Flare Trim Ring) 디자인이 추가되었다. 우퍼는 진동판의 강성을 높였고, 모터 시스템의 왜곡을 줄였으며, 진폭은 더 커졌다. 인클로저에는 기존의 LS50에서 처음 적용되었던 컨스트레인드 레이어 댐핑 시스템이라고 부르는 기술을 채택했다. 이 방식은 보강재가 캐비닛 패널과 연결되는 부분에 진동을 흡수하는 재질을 써서 공진을 줄여 준다. 그릴에는 극세사를 써서 얇게 만들었으며, 드라이버마다 1801개의 홀을 미세하게 뚫어 음질을 떨어뜨리지 않도록 했다. 새로운 R 시리즈 스피커의 모델은 모두 6종류이다. 톱 모델로는 4개의 우퍼를 탑재한 R11이 있고, 더블 우퍼 사양의 R7과 더 소형의 우퍼를 사용한 R5 플로어스탠딩 스피커가 있고, R3 북셀프 스피커와 R2c 센터 스피커, 그리고 R8a 돌비 애트모스용 스피커(인에이블드 또는 월 마운트로 사용)가 있다. 마감은 블랙 글로스, 화이트 글로스, 그리고 월넛이 있다.

Moon by Simaudio
시연에는 조만간 출시 예정인 390 네트워크 플레이어 겸 프리앰프와 870A 파워 앰프가 사용되었다. 390은 심오디오의 유명한 헤리티지 제품이자 다양한 수상 경력이 있는 350P 프리앰프와 380D DAC, 그리고 하이엔드 스트리밍 아키텍처를 결합해 만들어졌으며 완벽한 하이엔드 리스닝 솔루션을 제공한다. 390의 마인드 2 스트리밍 제어 방식은 DSD와 MQA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오디오파일 형식을 지원하며, 네트워크 내의 다른 마인드 2 존에도 스트리밍할 수 있다. 지금은 일상화가 된 무선 방식인 블루투스 apt-X도 물론 제공하며 하이파이의 감성은 그대로 가지면서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디바이스에서 편하게 음악을 들을 수 있다. 룬 레디 인증도 획득했다. 행사를 맡은 안승찬 팀장은 ‘다기능 크로스오버 타입의 제품으로 탄생해 최신 네트워크 플레이어, DAC, 프리앰프, 헤드폰 앰프, 포노 앰프 기능까지 가능하고, 다양한 아날로그 및 디지털 연결을 통해 어떠한 음악이든지 놀라운 수준의 음악적 감동을 재현한다’고 이 제품을 소개했다. 함께 시연한 870A 파워 앰프는 글로벌 피드백을 제거하고, Lynx 기술을 사용해 일시적인 상호 변조 왜곡, 피드백으로 인한 위상 오류를 제거해 정확한 음악을 재생하며, 탁월한 음악적 다이내믹스, 향상된 신호 속도 및 세련된 음색, 정확성을 위한 높은 댐핑 계수, 따스한 사운드가 특징이다.

KEF LSX
하이파이 시청회와 별도로 메인 바와 전시 공간에서 KEF의 신제품 LSX 무선 스피커를 청음이 가능하도록 전시했다. 이 스피커는 가장 먼저 양쪽을 잇는 선을 무선으로 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물론 유선 케이블도 지원하지만, 무선이 될 경우 스피커를 어디든 둘 수 있으며 선의 걸리적거림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실제 현장에서 무선으로 시연해 주었는데, 끊김 없이 들을 수 있었다. LS50 와이어리스라는 전작의 히트에 힘입어, LSX는 소형 캐비닛으로 라이프 스타일과 트렌드, 인테리어까지 고려한 신작으로 소개되었는데, 작은 크기이지만 Uni-Q 드라이버를 탑재했고, LS50 와이어리스의 유전자는 그대로 이어받아 사운드는 강력하며, 마감도 좋다. 내년에 펌웨어를 업데이트하면 에어플레이 2를 지원하게 되는데, 그렇게 되면 에어플레이 2를 지원하는 다른 스피커들과도 묶어서 멀티 룸처럼 구성도 가능하다. LSX는 인클로저에 패브릭 소재를 사용하는데, 유명 브랜드들의 의류나 스포츠 제품의 섬유 부분을 담당하는 스웨덴의 유명한 섬유 회사에서 소재를 컬렉트해서 채도가 강한 것이 특징이며 5가지 컬러로 구성되어 있는데, 세탁이 까다로운 화이트만 기존 캐비닛 소재를 사용했다. 이 제품은 스마트폰의 앱을 통해 모든 것을 제어할 수 있다. 소비코 AV 마케팅 담당자는 ‘새로운 세대의 Uni-Q 드라이버의 사운드를 더 선명하고 섬세하며 더욱 생생하게 변화시켰다’고 소개했다. LSX는 블루투스는 4.2 버전에 apt-X 코덱을 지원하며 옵티컬 입력이 있고, 서브 아웃도 가지고 있어 별도의 서브우퍼를 연결해 저역을 보강할 수 있고, 리모컨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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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오디오 (2019년 1월호 - 55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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