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on Research Sinfo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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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son Research Sinfonia
  • 장현태
  • 승인 2018.11.01 00:00
  • 2018년 11월호 (556호)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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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진공관 앰프의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매력에 빠져들다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진공관 앰프 전문 브랜드인 유니슨 리서치는 미적 감각이 잘 반영된 아름답고 세련된 디자인과 진공관 앰프의 온화한 사운드를 바탕으로 하는 고급스러운 제품을 추구한다.
동사 모델 중 신포니아 인티앰프는 가장 표준적인 스타일을 추구한 모범적인 앰프라고 할 수 있다. 언뜻 보아서는 단순히 푸시풀 앰프로 볼 수 있지만, 신포니아는 싱글 엔디드 앰프다. 채널당 2개의 텅솔 6550 출력관을 병렬로 연결한 파라 싱글이며, 클래스A 증폭 방식으로 설계되었고 채널당 25W의 출력을 낸다. 그리고 울트라리니어 결합 방식을 채택했고, 사용이 편리한 자기 바이어스 방식을 채택했다. 이를 통해 6550 출력관 고유의 사운드에 더욱 접근되어 중·저역의 깊이를 중심으로 고역은 순화된 사운드에 중점을 두었다. 프리부에는 쌍3극관인 ECC83과 드라이브용으로는 ECC82를 채널당 각 1개씩 사용했다. 또한 출력 트랜스의 성능도 파라 싱글에 최적화된 설계로 더욱 성능이 향상되어 있으며, 프리부에는 알프스 사의 블루 벨벳 전동 볼륨을 적용하고 있다. 회로적으로 철저히 분리된 듀얼 모노 설계를 기반으로 하며, 채널별로 독립적인 전원부의 경우 정전압 회로 구성을 통해 전압 변동에 따른 음질의 변화를 최소화한 성능을 중시한 설계가 뒷받침되어 있다.

신포니아의 전면과 윗면은 동사의 이미지를 강조하는 우드 데코 패널을 적용했고, 여기에 실버 스테인리스 스틸 커버를 진공관 주변에 추가해 한층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부여했다. 또한 후면 스피커 단자는 바인딩 포스트가 더블로 구성되어 있어 효과적으로 바이와이어링 연결이 가능하다. 그리고 리모컨을 통해 편리하게 기본 동작이 가능하다.

사운드는 파라 싱글이지만 웬만한 푸시풀 앰프의 성능을 능가하는 충분한 에너지와 드라이빙 능력을 지녔다. 중·저역 밸런스가 뛰어나기 때문에 장르에 대한 편견이 없으며, 6550 출력관의 장점인 중·저역의 무게감과 중후함을 잘 표현하고 있다. 출력이 클래스A 증폭 방식에서 25W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50W급 앰프에 맞먹는 작지 않은 출력으로, 웬만한 스피커라면 매칭에 문제가 없으며, 입문기용으로 적극 추천하고 싶은 인티앰프다.


수입원 사운드솔루션 (02)2168-4525
가격 790만원
사용 진공관 6550/KT88×4, ECC82×2, ECC83×2
실효 출력 25W
출력 스테이지 싱글 엔디드 패러럴 울트라리니어 A클래스
주파수 응답 20Hz-30kHz
입력 임피던스 47㏀
출력 임피던스 4-8Ω
피드팩 팩터 14dB
크기(WHD) 44×21×42cm
무게 24.9kg

556 표지이미지
월간 오디오 (2018년 11월호 - 55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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