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리적인 가격에서 높은 성능을 추구하는 NAD는 혁신적인 제품을 시장에 발 빠르게 선보이고 있다. 디지털 음원이 대세인 요즘에 대응을 잘 하고 있는 오디오 선도 업체로서, C368 하이브리드 디지털 DAC 앰프는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고, 또 옵션으로 기능을 추가할 수 있는 등 사용자의 다양한 소스 환경에 철저히 맞춤 서비스를 하고 있다.
NAD는 성능(Performance), 가치(Value), 그리고 단순함(Simplicity)을 모토로 하여 1972년에 영국에서 설립되었지만, 현재는 캐나다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NAD는 고가의 하이엔드를 표방하기보다는 더욱 합리적인 가격에 고성능을 지닌 제품을 계속해서 선보이고 있다. 그래서 가격과 상관없이 상당히 좋은 성능의 제품들이라며 해외 유명 리뷰어들의 찬사를 받고 있다.
그런 NAD에서 최근에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는데, 바로 하이브리드 디지털 DAC 앰프이다. 이 시리즈는 숫자 3으로 시작되는데, 출력에 따라서 C338, C368, C388로 나누어지며, 각각 50W, 80W, 150W의 출력을 낸다.
필자가 이번에 시청한 조합은, NAD의 인기 CD 플레이어 C546BEE와 C368 하이브리드 디지털 DAC 앰프이다. NAD의 C546BEE CD 플레이어는 보급기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동사의 기술이 집약된 완성도 높은 기기이다. 외국 전문지에서 별 5개의 등급을 받은 C545BEE의 상위 모델로, 이미 각종 전시회에서 상도 여러 차례 받았다. 이 CD 플레이어는 USB 입력 장치는 물론이고, MP3, WMA 재생 시 곡의 타이틀과 아티스트 이름이 디스플레이에 나타난다. 크기는 43.5×8.9×30.7(cm, WHD), 무게는 4.9kg이다.
C368 하이브리드 디지털 DAC 앰프는 다양한 기능과 함께 DAC와 블루투스 입력이 내장되어 있는 인티앰프이다. 이 앰프는 새롭게 개발한 스위칭 모드 파워 서플라이와 클래스D 출력단을 통해서 양질의 소리를 안정적으로 출력하는데, 4Ω과 8Ω에서 동일하게 80W 출력을 내며, 120W 다이내믹 파워를 안정적으로 낼 수 있어서 웬만한 스피커 구동에 별 어려움을 느끼지 않을 정도이다. 2개의 옵티컬, 코액셜 디지털 입력에 수준 높은 포노단(MM)까지 있으며, 전면에는 헤드폰 단자도 있고, 프리 아웃·서브우퍼 단자와 브리지 모드 출력 기능도 있다. 또 모듈 방식으로 구성되어, 옵션에 따라 네트워크 재생까지 사용 가능한 다양한 구성이 가능하다. 크기는 43.5×10×39(cm, WHD), 무게는 7.8kg이다.
NAD의 C546BEE CD 플레이어와 C368 하이브리드 디지털 DAC 앰프에 야마하 NS-F330 스피커와 마그낫 퀀텀 727 스피커를 연결해 NAD 시스템의 성능을 다양하게 시청했다. 두 스피커 모두 만족스럽게 구동했고, 스피커의 개성을 잘 살려 냈다는 것을 미리 밝혀 둔다. 즉, 야마하 NS-F330 스피커는 풍부한 면이 강했고, 마그낫 퀀텀 727 스피커는 개방적이고 사실적인 면이 강했다.
최고의 기교파 피아니스트 마르크-앙드레 아믈랭의 쇼팽의 피아노 소나타 제2번 3악장 장송행진곡(Hyperion) 연주에선 단정하면서도 풍부한 피아노 음을 들려주었다. 아믈랭의 강력한 타건력에서도 명징함을 잘 살려 냈다.
정트리오가 연주하는 차이코프스키의 유명한 피아노 트리오 ‘위대한 예술가를 회상하며’(EMI)에선, 첼로와 바이올린의 음색과 질감을 부드럽지만 매끄럽게 들려준다.
조수미가 부른 비발디의 ‘이 세상에 참 평화 없어라 RV630’ 중에 나오는 ‘라르게토’(Warner Classics)에서는 반주 악기인 저음 현악기 소리도 힘이 붙고, 조수미의 목소리도 명료하게 들린다.
첼리비다케가 지휘하는 베토벤의 합창 교향곡(EMI) 제4악장 합창 부분에서는 처음부터 관현악이 비교적 넓은 무대를 연출하며, 악기 소리, 가수의 목소리도 힘차고 명료하게 들린다.
합리적인 가격에서 높은 성능을 추구하는 NAD는 혁신적인 제품을 시장에 발 빠르게 선보이고 있다. 디지털 음원이 대세인 요즘에 대응을 잘 하고 있는 오디오 선도 업체로서, C368 하이브리드 디지털 DAC 앰프는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고, 또 옵션으로 기능을 추가할 수 있는 등 사용자의 다양한 소스 환경에 철저히 맞춤 서비스를 하고 있다. 또한 신기술에 걸맞은 음질을 들려준다. 이런 점은 매우 소비자 지향적으로, NAD는 애호가들이 좋아할 만한 그런 제품을 꾸준히 내놓고 있는 것이다. 요즘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좋은 소리를 들려주는 오디오 제품들이 시장에 많이 나오는 것은 음악 애호가의 한 사람으로서 무척 반가운 일이다.
수입원 제이원코리아 (02)706-5436
NAD C368 가격 149만원 실효 출력 80W 디지털 입력 Coaxial×2, Optical×2 채널 분리도 75dB 이상(1kHz) THD 0.03% 이하 S/N비 98dB 이상 댐핑 팩터 300 이상 네트워크 지원(옵션) 전용 어플리케이션 지원(옵션) 블루투스 지원(apt-X) 헤드폰 출력 지원 크기(WHD) 43.5×10×39cm 무게 7.8kg
NAD C546BEE 가격 69만원 디지털 출력 Coaxial×1, Optical×1 디지털 입력 USB A×1 출력 레벨 2.2V 주파수 응답 5Hz-20kHz(±0.5dB) THD 0.0035% S/N비 118dB 다이내믹 레인지 95dB 크기(WHD) 43.5×8.9×30.7cm 무게 4.9k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