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ynaudio Contour S1.4 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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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ynaudio Contour S1.4 LE
  • 장현태
  • 승인 2016.08.01 00:00
  • 2016년 8월호 (529호)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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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판에서만 느낄 수 있는 화려함과 고급스러움

전 세계 스피커 시장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 주고 있는 다인오디오는 덴마크에서 1977년에 창업한 전통적인 스피커 전문 브랜드다. 하이파이뿐만 아니라 카 오디오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였으며, 스피커 시스템뿐만 아니라 독자 개발된 에소타 트위터와 우퍼 단품의 판매 비중도 높은 전문 스피커 기업이라고 할 수 있다. 제품 라인업은 다양하지만, 컨피던스와 컨투어 시리즈가 가장 인지도가 높다.
컨투어 시리즈는 동사의 중급 라인업으로 상급 기종인 컨피던스 시리즈의 기술력과 제품 콘셉트를 닮아 있다. 이 시리즈 북셀프형 모델 중 가장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모델은 단연 컨투어 S1.4라고 할 수 있으며, 상급 기종인 컨피던스 C1을 닮아 있어 미드·우퍼가 트위터 상단에 위치한 독특한 스타일을 추구하고 있다.

S1.4는 현재 리미티드 에디션 버전인 S1.4 LE가 되었는데, LE 버전으로 변경되면서 부빙가, 오일드 월넛, 모카, 블랙 피아노 마감 등 더욱 화려하고 고급스러워진 외부 마감을 선택할 수 있게 되었고, 내부 부품도 업그레이드함으로써 기존 S1.4와는 차별화된 특별한 시스템으로 완성되었다. 트위터는 28mm 소프트 돔 타입을 채용했는데, 에소타 트위터와 같은 투명함과 해상력이 강조된 고역을 유감없이 발휘해 준다. 170mm 사이즈의 미드·우퍼는 다인오디오의 상징적인 존재인 MSP 콘을 적용하고 있으며, 가벼운 알루미늄 보이스 코일과 캡톤 포머를 적용했고,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바스켓을 사용해 견고하게 제작되어 있다. 그리고 크로스오버 1.9kHz의 네트워크부를 고품질의 OFC 구리 배선재와 고급 콘덴서로 변경해 LE 버전만의 차별화된 사운드를 만들었다. 그리고 전면 배플로 5mm 두께 금속판을 사용하며 MDF 캐비닛과 공간을 두어 설치해 배플에 통 울림 전달을 억제하고 있다.

사운드적인 성향이 다인오디오의 사운드임을 단번에 알 수 있다. 우선 다인오디오의 소프트 돔 트위터의 성향이 강조된 강렬하고 넘치는 끼를 가진 고급스런 고역 재생 능력이 돋보인다. 저역은 고역이 선명해 가볍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짜임새 있는 견고함을 강조한 뛰어난 밸런스를 가지고 있다. 특히 고역 확산성이 좋아 라이브적인 성향도 지니고 있으며, 대역 재생 능력은 웬만한 플로어스탠딩 타입을 능가한다. 참고로 다인오디오는 잘 알려진 것처럼 낮은 음압 레벨과 핸들링이 쉽지 않기 때문에 충분한 구동력이 뒷받침되는 앰프와의 매칭은 필수이며, 이를 통해서만 MSP 콘을 채용한 우퍼의 넘치는 에너지와 질감을 만끽할 수 있다. 컨투어 S1.4 LE는 작지만 어떤 장르를 만나더라도 다인오디오의 컬러로 만들어 주는 것이 장점이며 핵심이다. 소형 모델이지만 상급 기종들의 사운드 특징과 성향을 부족함 없이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리미티드 에디션 스피커라고 할 수 있다.

 

수입원 태인기기 (02)971-8241  
가격 580만원(스탠드 별매)   구성 2웨이 2스피커   인클로저 베이스 리플렉스형   재생주파수대역 41Hz-25kHz(±3dB)   크로스오버 주파수 1900Hz   임피던스 4Ω   출력음압레벨 85dB/2.83V/m   파워 핸들링 160W   크기(WHD) 18.8×40.4×36cm   무게 12.6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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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오디오 (2016년 8월호 - 52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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