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lden Strada MS #212 RCA C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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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den Strada MS #212 RCA Cable
  • 이현모
  • 승인 2016.06.01 00:00
  • 2016년 6월호 (527호)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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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을 계속 듣고 싶게 만드는 매력적인 케이블

지금까지 필자가 들어 본 일본 나노텍 시스템즈의 케이블은 하나같이 가격 대비 훌륭한 음질을 들려주어 좋은 인상을 주었다. 이 케이블들은 최근 일본에서 각종 상들을 휩쓸고 있다고 하니 단순히 가격 대비 성능을 넘어 이제는 절대 실력으로 인정받고 있는 것이다.
이번에 시청한 MS(Music Strada) #212 RCA 인터커넥터 케이블은 동사의 베스트셀러 인터커넥터 케이블인 G.S. #201 나노3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상위 기종이다. 즉, G.S. #201 나노3이 선재로 OFC를 사용했다면, MS #212는 최신 기술이 적용된 최고급 도체인 PC-Triple C를 채용하고, 여기에 나노텍 시스템즈의 나노 단위의 금·은 초미립자를 도포하는 기술을 적용한 것이다. 그리고 단자는 후루텍의 고급 로듐 단자를 사용해 더 확실한 체결감과 신호 전달의 안정성을 확보했다. MS #212 인터커넥터 케이블 또한 동사의 다른 케이블들처럼 250-300시간의 에이징을 거치면 대역폭이 더 넓어지고, 투명함, 울림, 질감이 훨씬 더 좋아진다.

본격적인 시청을 위해서 시청실에 비치된 중·저가의 다른 인터커넥터 케이블과 비교하면서 시청했음을 미리 밝혀둔다. 피아니스트 마르크-앙드레 아믈랭이 연주하는 쇼팽의 피아노 소나타 제2번 3악장 장송행진곡(Hyperion)을 들어 보았다. MS #212 인터케이블이 투입되자, 전체적으로 부드러우면서도 맑고 명료한 피아노 소리가 울린다. 정트리오가 연주하는 차이코프스키의 유명한 피아노 트리오 ‘위대한 예술가를 회상하며’(EMI)의 앞부분을 들었다. 첼로는 부드럽지만 까칠한 음색을 잘 드러내고, 바이올린 역시 소리가 부드럽지만 촉촉한 음색이 잘 살아난다. 전체적으로 매우 세련되고 질감이 있으며 편안한 소리다. 조수미가 부른 비발디의 ‘이 세상에 참 평화 없어라 RV630’ 중에 나오는 ‘라르게토’(Warner Classics)에서는 반주 악기인 저음 현악기의 생생한 에너지와 조수미의 맑고 청아한 목소리를 고급스럽게 연출한다. 첼리비다케가 지휘하는 베토벤의 합창 교향곡(EMI) 제4악장 합창 부분에서는 관현악의 각 악기 소리와 솔로 가수의 목소리, 합창단의 목소리들이 모두 편안하면서 자연스럽게 들린다.

MS #212 인터커넥터 케이블이 오디오 시스템에 투입되면, 전체적인 소리를 매우 편안하면서도 세밀하고, 또 더 맑고 명료하게 들려주는 것을 알 수 있다. 앞서 출시된 G.S. #201 나노3도 편안한 소리가 좋았지만, MS #212 인터커넥터 케이블은 한걸음 더 나아가 세부 묘사와 자연스러운 질감까지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것이다. 최첨단 나노 기술력으로 금, 은, 동의 장점을 극대화시키고 절묘하게 조화시켜 고음질을 실현시킨 하이엔드 케이블이다. 특히 이 인터커넥터 케이블의 미덕은 음악을 계속 듣고 싶게 만드는 점에 있다.

수입원 장오디오 (010)4714-1489
가격 70만원(1m)

527 표지이미지
월간 오디오 (2016년 6월호 - 52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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