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i-Art Audio Bamboo Isolation She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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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Art Audio Bamboo Isolation Shelf
  • 월간오디오
  • 승인 2016.02.01 00:00
  • 2016년 2월호 (52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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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순한 진동을 모두 잡아주는 매력의 필수 아이템

오디오 제품을 소개하는 자료를 유심히 보면 이 문구는 빠지지 않는다. ‘이 제품은 진동에서 해방되었다’, ‘이 제품은 진동을 완벽히 해결했다’ 등 진동 해결 및 컨트롤에 대한 대안들을 강조하는 것이다. 스피커, 앰프, 소스기기 하물며 케이블까지도 진동에 대한 문제점들을 인식하며, ‘우리의 제품은 진동에 관련하여 최선책을 제시하고 있다’는 것을 어필한다. 그만큼 진동이 디오 신호를 얼마나 불순하게 하는지, 오디오 애호가라면 잘 알고 있는 것이다. 발판에 볼 베어링을 추가하여 진동을 분산시킨다던지, 피트를 3점 지지로 구성한다던지, 인클로저를 두텁게 제작한다던지, 각 제작사마다 나름의 노하우를 투입하고 있다. 하지만 이마저도 부족하다고 생각되면, 오디오 랙이나 받침대 등을 투입할 수밖에 없다. 디자인적인 요소도 부각시키면서, 진동도  번 더 잡아주는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주목할 만한 브랜드가 국내에 처음 소개된다. 캐나다의 트라이-아트 오디오인데, 대나무를 적극 사용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트라이-아트 오디오는 캐나다의 킹스턴에 본거지를 두고 있는 곳으로, 대나무를 활용하여 여러 가지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대나무는 역시 캐나다 산으로 최고 품질을 자랑한다. 히 아날로그 시스템에 많은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 이색적인데, 2014년 CES에서 페블즈 TA-1 턴테이블을 소개하며 이슈를 끌었다. 역시 바디부터 톤암, 그리고 클램프까지 대나무를 이용한 모습은 단연 이색적이다. 이들이 출시하고 있는 제품들은 생각 외로 정말 다양하다. 라인업도 제법 풍부한데, 스프라우트 포터블 USB DAC부터 페블즈 아날로그 라인업, 뱀 뱀 고급 아날로그 라인업, 스피커, 턴테이블 매트, 그리고 받침대까지 그야말로 대나무를 이용한 독특한 발상의 제품들로 가득하다. 이번에는 그중에서도 3/4인치의 아이솔레이션 받침대를 소개한다.

제품을 처음 받자마자 독특한 마감에 눈길을 안 줄 수 없다. 시연실을 방문하는 이들이 모두 한 번씩 물어볼 정도로, 강렬한 매력을 선사하는데, 그만큼 대나무가 이렇게 고급스러운 느낌이었나 생각될 정도로 마감이 뛰어나다. 특히 전 공정이 캐나다에서 이뤄지는 것으로 유명한데, 수제작으로 엄청난 공을 들이는 듯하다.
구성은 3점 지지 방식인데, 역시 효율적인 진동 제어를 위한 효과적인 배치가 아닐까 한다. 피트는 3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대나무 소재의 원형 발판, 알루미늄 커버, 그리고 볼 베어링 구성이다. 순서대로 배치해놓고, 받침대를 올려놓으면 되는데, 세팅은 별다를 것 없 간편하다. 물론 간단한 원리이지만, 그 효과만은 간단하지 않다. 소스기기나 프리앰프처럼 진동에 취약한 제품에 최적화된 진동 제어력을 보여주며, 순도 높은 사운드에 한발 더 다가간다. 제작사는 ‘어떤 시스템에서라도’ 그 효과를 보여준다고 강조하고 있는데, 실제 세팅해보아도 꽤 좋은 사운드 업그레이드를 보여주기도 한다. 디자인 역시 뛰어나니만큼, 시장에서도 꽤 좋은 반을 얻을 것 같다. 

 

수입원 사운드솔루션 (02)2168-4525   가격 23만원   크기(WD) 45.7×35.5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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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오디오 (2016년 2월호 - 52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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