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koon Products AMP-5521 Mo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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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koon Products AMP-5521 Mono
  • 이종학(Johnny Lee),오승영
  • 승인 2016.01.01 00:00
  • 2016년 1월호 (52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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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블록으로 진화한 5521의 참 모습
글 | 이종학(Johnny Lee)

사트리라는 이름은 득도 또는 깨달음을 뜻하는 일본어 ‘사토리’에서 나왔다. 이것을 영어로 쓰다 보니 사트리가 된 것이다. 이번에는 AMP-5521 모노 버전이다. 실제로 모노를 전제로 하고 우선 스테레오로 개발된 이력을 갖고 있다. 이렇게 말하면, 스테레오를 모노로 전환하는 게 뭐 그리 대단하냐 반문할 분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리 간단한 문제는 아니다. 전원부 문제나 발열 부분도 체크해야 하고, 특히, BTL 방식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출력의 양을 조절하는 것이 쉽지 않다. 본 기의 경우, 스테레오가 35W를 내므로, BTL로 전환하면 140W가 가능하다. 그렇다고 그 양을 그대로 적용하면 될까? 여기서 문제가 되는 것은 노이즈다. 특히 나가이 상은 편집증적으로 노이즈 제로에 집착한다. 그래서 무수한 실험을 했더니, 97W에 와서 노이즈가 완벽하게 사라졌다고 한다. 그러므로 모노럴 사양은 97W가 된다. 일반 앰프에서 97W는 큰 출력이 아닐 수 있지만, 사트리의 97W, 이것은 상상을 초월한다. 어떤 대형기도 펑펑 울리는 실력이라고 판단하면 좋을 것이다. 거기에 빼어난 선도와 디테일 묘사 능력 등을 감안하면, 앞으로 상당한 주목을 끌 것 같다. 

 

바쿤, 2015년을 빛낸 싱싱한 이노베이션
글 | 오승영

AMP-5521은 보편적인 바쿤의 대표 제품으로 소개하기에 가장 적절해 보이는 간판급 파워 앰프이다. 아직 바쿤의 제품을 세부적으로 구분해서 사용하기 이전의 사용자, 그리고 이미 SCA-7511을 돌아 한 단계 올라가려는 사용자 모두가 만나는 곳에 위치한다. 특히 2015년은 대한민국에서 바쿤이 가장 많은 활동을 한 해로 기록되지 않을까 싶은데, AMP-5521은 다양한 스피커 선택에 있어서 바쿤 애호가들에게 좋은 솔루션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특히 AMP-5521은 내부 결선과 스피커 터미널 변경을 통해서 모노블록 버전인 AMP-5521 모노로 쉽게 트랜스폼되는 확장력도 갖추고 있어서 사용자의 스피커 사용 폭을 더 넓힐 수 있다. 무단 연속 가변저항 볼륨이 기본 사양으로 장착되며, 23단 무유도 권선저항 어테뉴에이터 버전 등의 업버전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DAC 혹은 기타 소스기기로부터의 직결도 가능하지만 동사의 프리앰프와 페어 매칭을 한 경우와 사운드 품질의 차이가 존재하는 것은 물론이다. R코어 트랜스를 사용한 리니어 방식의 AMP-5521은 채널별로 두 개씩의 출력석을 사용해서 35W의 출력을 내는데, 게인을 9시 방향에 놓았을 때의 음량은 대략 일반적인 솔리드 앰프의 100-150W급 음량이 된다. 모노 버전은 97W. 출력비도 일반적인 선형 증폭으로 느껴지지 않게 빠른 속도로 확장되며 출력으로 인해 볼륨이 많이 먹지도 않는다. 바쿤 앰프의 비주얼은 특히 여러 개의 바디로 전체 시스템을 구성했을 때 고유의 매력을 발산한다는 것도 빠뜨릴 수 없는 특징이다. 10년에 걸쳐 간헐적으로 시청해온 바쿤의 제품은 본 제품에서 정점을 보인다. 구 버전 제품에 비해 사운드가 좀더 기민해져 있고 드라이브에서 앞선다. 위상 특성 또한 매우 뛰어나서 전반적으로 싱싱하고 자극이 없이 쉽고 자연스러운 스트로크를 펼쳐서 ‘실제와 같은 자연스러움(Lifelike)’을 구현하고 있다. 빠른 비트와 대편성에서도 안정감 있게 순도 높은 음원의 품질을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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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효 출력 35W(8Ω, 스테레오), 97W(8Ω, 모노)   입력 RCA×3, SATRI-LINK×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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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오디오 (2016년 1월호 - 52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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